이제 병원진료에서도 첨단 전자기기처럼 융복합시대가 도래하는 것 같다.
이는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이 전국 최초로 치과병원 내에 내과전문의가 상주하는 내과를 개설하고 오늘부터 치과병원내에서 내과 진료를 병행하기 때문이다.
치과에 내과가 개설됨에 따라 내과적 협진이 필요한 치과 환자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즉, 치과환자들이 여러 의료기관을 왕래하지 않고 치과에서 편리하게 내과 협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소 실험적이고 모험적이긴 하지만 주목되는 것은 기존의 의료 영역과 개념이 전통적인 방식을 뛰어 넘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마 기존의 상식으로는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융복합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계는 독이 될수도 혹은 약이 될 수도 있는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 시대를 리드해야만 하는 또다른 책임을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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