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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국시 합격률 92.8%…수석은 고대의대 정한나 학생
의사국시 합격률 92.8%…수석은 고대의대 정한나 학생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7.01.18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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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원, 18일 최종 합격자 발표 3336명 응시해 3095명 합격
정한나 학생

올해 의사국시 합격률은 92.8%로 나타났다. 수석 합격은 고대의대 정한나 학생이 차지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김창휘, 이하 국시원)은 2016년 9월 6일부터 11월 23일까지 시행된 제81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과 2017년 1월 6일(금), 7일(토)에 시행된 제81회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의 결과를 종합, 1월 18일(수)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제81회 의사 국가시험은 응시자 3,336명(실기‧필기 동시 응시 3,190명, 실기시험만 응시 70명, 필기시험만 응시 76명) 중 최종 3,095명이 합격하여 92.8%의 합격률을 보였다. 지난해의 93.5%에 비해 0.7% 낮아진 결과다.

이번 의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자는 고려의대 정한나 학생으로 360점 만점에 332점(100점 기준시 92.2점)을 취득했다.

이와 관련, 고려의대(학장 이홍식)는 "의학과 4학년 정한나 학생이 이번 의사국시에서 수석 합격자가 됐다."며 "특히, 정한나 학생은 지난해 치룬 모의고사에서 3등, 2등을 한데 이어 마침내 본 시험에서 수석합격을 이루어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정한나 학생은 영예의 수석합격과 관련,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수석합격을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항상 물심양면으로 도움주셨던 고려의대 여러 교수님들 그리고 국시를 준비하느라 함께 고생한 고려의대 친구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가족 및 교수님-친구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특히 정한나 학생은 “항상 매사에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좋은 의사,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의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의사 국가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모두 합격해야 최종 합격자가 된다. 필기시험 또는 실기시험 중 어느 한 시험에만 합격한 응시자는 다음해 시험(2018년도 제82회 의사 국가시험)에 한하여 해당 시험이 면제된다.

필기시험 합격자 결정은 전 과목 총점의 60퍼센트 이상, 매 과목 40퍼센트 이상을 득점한 응시자로 하고, 실기시험의 합격자 결정은 합격선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합격점수 이상을 득점한 응시자로 한다. 실기시험 합격점수의 산출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해 고시하고 있다.

필기시험 시행 후 시험문제 및 가답안을 공개하고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접수된 이의신청 건수는 총 139건이며, 이 중 중복문항을 제외한 실제 이의신청문제는 70개였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의심사위원회는 70개 문제 모두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이라는 판정을 내렸다. 국시원은 심사결과와 이의신청 문항 중 5개 문항에 대한 상세검토결과를 18일(수)에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를 통해 공개했다.

의사 국가시험의 합격자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 또는 합격자 발표 후 7일간 ARS (060-700-2353)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국시원은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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