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의 동반자적 관계 형성 및 업계 윤리경영 분위기 조성 큰 역할 했다는 평가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이 오는 2월 정기 총회를 끝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경호 회장은 지난 12일 출입 기자들과의 신년 인사를 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적극적인 협조로 대과없이 회장직을 마치게 되어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경호 회장은 지난 2010년 6윌 협회 임시총회에서 제20대 회장에 추대돼 7월 공식 취임했으며, 재임 6년8개월 동안 협회 조직을 잘 이끌어 정부와의 동반자적 관계 형성 및 업계 윤리경영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경호 회장은 “임기가 1년여 남긴 했으나 임기가 임박해 물러나기 보단 집행부 조직체계 등 여러 변화를 꾀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우는 것이 올바르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경호 회장은 지난 2011년 일괄약가인하 저지 ‘100만 국민서명운동추진대책본부’를 구성, 이후 ‘전국 제약인 생존투쟁 총 궐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2013년에는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폐지 촉구 성명서 발표 등 결국 정부의 관련 제도 폐지를 이끌어낸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제약산업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 개발 및 배포했으며 식약처 ICH 가입에 따른 해외진출 CEO 간담회 개최 등의 성과를 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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