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지난 9일, 개원 50주년을 맞아 슬로건을 발표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발표된 슬로건은 ‘사랑과 섬김의 성빈센트병원 50년, 첨단의료와 함께 더 큰 희망을 이어갑니다’로, 2017년 한 해 동안 병원 슬로건으로 사용된다.
슬로건은 육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과 함께하며, 사랑과 섬김의 전인적 치료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온 성빈센트병원의 설립 이념과 존재 가치, 지난 반세기동안의 여정을 함축하고 있다.
특히, 치료 시스템은 첨단을 지향하되 그 안에는 빈센트 성인의 전인치료 정신을 담아냄으로써, 첨단의료를 통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성빈센트 병원의 다짐과 포부가 담겨 있다.
또한 개원 50주년 기념 슬로건을 공개한 제막식에는김선영 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들과 많은 교직원들이 참여해 환우들에게 슬로건에 담긴 포부를 실현하겠다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김선영 원장은 “우리 성빈센트병원은 50년 전, 빈센트 성인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10여 명의 의료진으로 진료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연간 100만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병원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도 환우들에게 신뢰받는 병원, 다시 오고 싶은 사랑받는 병원으로 거듭 발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6월 개원 50주년을 맞이하는 성빈센트병원은 1967년 경기남부 지역 최초의 의과대학병원으로 문을 열었으며, 지난 반세기동안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사회 건강증진과 발전에 기여하는 등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