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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철 한림원장, 대통령 보좌 2017년 과학기술계 주도한다최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맡아-의장인 대통령 대신 회의 주재-자문 수행 등 역할
김기원 기자 | 승인 2017.01.09 13:12
                  이명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서울의대 명예교수)이 임기 1년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2016.12.22.-2017.12.21.)에 취임, 2017년 한국 과학기술계를 주도하게 됐다.

특히 한국 핵의학 발전의 산증인이자 핵의학계의 대부인 이 원장이 길병원장-국군수도병원장을 역임한데 이어 지난 해 3월 과학기술한림원장 취임과 최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으로 위촉되자 그의 끝없는 영역 확대 및 발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신임 이명철 부의장은 지난 5일 오후 인사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구성 및 역할과 과학기술한림원의 올해 추진과제 등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

신임 이명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은 “의료계를 나와 보니까 그동안 우리가 너무 우물안 개구리였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며 “의료계(의사들이)가 좀더 넓은 시야를 갖고 모든 일에 대처해 나갔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이 부의장은 일례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관련된 질환‘을 지적하며 “미세먼지와 관련된 질환의 사회-국가적 심각성과 중요성으로 볼 때 의료계가 좀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관심을 갖지 않음으로 인해 이 분야에 배정된 연구비의 대부분이 의학 보다는 환경 쪽으로 배정되고 있는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의 ’끝없는 변신과 발전‘에 대해 묻자 이 부의장은 “(죄송스럽지만) 나같은 사람이 의료계에서 많이 나와야 한다. 또 의료계에서 (나같은 인물을) 많이 키워야 한다. 그래야만 의료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소신 발언했다.

특히 이 부의장은 자신의 끝없는 변신 과정과 관련, “수십년 전부터 (인적)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인식, 사람 사귀는데 주력해온 결과.”라며 “일반적으로 ’아는게 힘‘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 보다 ’하는게 힘‘이다. 특히 한 사람 보다는 여러 사람이 함께 어울려 하는게 큰 힘이다. 그런 것이 (현실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달 말부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공식 업무에 들어간 신임 이 부의장은 부의장으로서 의장(대통령) 직무대행을 비롯 자문회의 주재, 국가과학기술 분야의 제도 개선과 과학기술 발전 전략 등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부의장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와 관련,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대통령 자문 수행 즉, 과학기술 혁신과 인력개발, 제도 개선 등 과학기술 분야 발전 방향 및 전략에 대행 대통령에게 전문적인 의견을 제공하는 씽크탱크의 역할을 한다”며 “과학기술 현장과 정부부처 국민을 잇는 가교이자 소통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구성 및 역할 과 관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의장(대통령)과 이명철 부의장, 30인 이내의 자문위원과 전문위원, 지원단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자문위원은 순수 민간위원들로 구성, 거시적-장기적 관점에서 자유로운 의견을 제공, 정부부처와 과학기술계 현장 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또 “전문위원은 전문적인 조사-연구를 담당하는 20명 이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되고 지원단은 업무수행 지원을 위해 유관부처 공무원 및 출연(연) 전문가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운영과 관련, “월1회 이상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분과회의는 3개 그룹별(과학기술기반분과/미래전략분과/창조경제분과 등) 회의 개최 및 연구모임을 통해 전문성을 제고한다”며 “대통령 대면 및 서면보고, 의제 발굴회의, 연구 및 산업현장 방문, 공청회-토론회-포럼 개최, 관계부처 및 기관 협력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을 맡고 있는 이 원장은 과학기술한림원의 2017년도 추진 과제로 △정책연구소 기능 재정립을 비롯 △한림미래포럼 운영으로 정회원 참여확대 △국민과 함께 하는 ’Korea Science Week’ 개최 △Y-KAST 운영을 통해 차세대 글로벌 과학기술 리더 양성 △과학기술 유공자 예유 및 지원사업의 성공적 출범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지원사업 신규 추진 △발전자문위원회 활성화를 통해 석학들의 산업계기여도 향상 등을 들었다.

특히 이 원장은 ‘국민과 함께 하는 Korea Science Week 개최’와 관련, “Nobel Prize Dialogue(10.30), 2017 IASSF(10.31-11.1), 한국-독일한림원 공동심포지엄 개최(11.2-11.3) 개최를 통해 국제교류 증진 및 글로벌 리더쉽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Nobel Prize Dialogue’는 노벨미디어가 개최하는 대중 강연으로서 –7인의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 30여명의 세계적 석학들이 연사로 참여해 일반 참가자들과 글로벌 이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는 것이다.

‘IASSF(세계과학한림원 서울포럼)’는 한림원의 대표적인 국제 학술행사로서 15개 내외 주요국 한림원 대표단과 60여명의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과학기술 정책 토론과 최신 연구 성과 및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또 ‘한국-독일한림원 공동심포지엄’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독일레오폴디나한림원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양국을 오가며 공동심포지엄을 개최중이며 올해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원장은 ‘과학기술 유공자 예우 및 지원사업의 성공적 출범’과 관련, “상반기 선정공고와 하반기 유공자 선정 및 예우-지원사업 착수 까지 원활한 진행을 통해 장기적인 시행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예우내용은 과학기술인명예의 전당 헌액, 과학기술유공자 공훈록 발간, 출입국 심사 우대, 의전상 예우 등이며 지원내용은 조사-연구과제 참여, 창업 및 기술지도, 정책 자문, 교육 및 강연, 저술 등임”을 밝혔다.

‘과학기술유공자’란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활동에 종사하는 과학기술인 중에서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사람으로서 2015년 12월22일 제정된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법률 제13579호)과 이에 대한 시행령에 따라 지정된다.

자격요건은 △신기술의 개발 도는 기술의 개량으로 경제-사회 발전에 현저히 이바지한 사람 △세계적인 수준의 과학기술상 수상자 등 학문적 업적이 현저한 사람 △지속적인 연구개발 미 기술혁신 활동으로 특정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에 현저히 기여한 사람 등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심사위원회(전문위원회 포함)를 구성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5인 이내 위촉, 호선을 통해 심사위원장을 선출하며 올해 하반기에는 과학기술유공자 지정식 개최 및 예우-지원사업 착수 등 심사 및 선정이 있을 예정이다.

김기원 기자  kikiw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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