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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을 위한 의료판례 분석'
`환자안전을 위한 의료판례 분석'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7.01.09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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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소송 판결문 분석·재발 방지 방안 제시

김소윤 외 공저

`환자안전을 위한 의료판례 분석'이 출간됐다. 이 시리즈는 최근 국제의료사회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환자안전'을 향상하는 방법으로 의료소송 판결문을 살펴 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원인별 재발방지대책을 주체별로 제시한다.

먼저 `응급의료'가 출간됐고, 향후 순차적으로 `내과(심장)', `신경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산과)', `외과', `마취 관련 의료', `성형 관련 의료' 등을 주제로 한 책을 지속적으로 펴낼 계획이다. 

저자들은 환자안전 향상을 위한 제도 측면에서 개선이 시급한 분야로 `응급의료'를 지목해 `의료판례 분석 저서 시리즈'의 첫 주제로 삼았으며, 책 속에 응급의료 관련 의료소송 판결문 20건을 담아 원인분석은 물론 환자·의료인·의료기관·법제도 측면에서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았다.

주저자인 연세의대 의료법윤리학과 김소윤 교수는 “제시된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각 분야별 보건의료인 및 보건의료계열 학생들은 임상에서 발생 가능한 의료사고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사항들을 숙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응급의료 편에는 △진단 지연 또는 진단 미비 관련 판례 △주적절한 처치 또는 처치 지연 관련 판례 △경과관찰 관련 판례 △전원 관련 판례 △기타 판례 등의 내용이 들어있다. 

김 교수는 “이 책들이 환자안전 향상에 기여하고 제도 개선을 통해 환자와 의료인 모두가 안전한 의료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사 간/258쪽/값 2만5000원, 공저자 : 김소윤·이미진·유제성·이재호·김인숙·이원·정지연·오혜미·정창록·석희태·손명세〉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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