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08:56 (목)
부광약품, 화장품 출시로 더모코스메틱(Dermocosmetic) 분야 공략
부광약품, 화장품 출시로 더모코스메틱(Dermocosmetic) 분야 공략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7.01.04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페인Ferrer사의 ‘리파바’ 제품 도입 및 사업 확장 예정

컨슈머헬스케어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부광약품이 화장품 도입 및 개발로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스페인의 Ferrer(페레)사의 피부 진정, 보습용 화장품 브랜드 ‘리파바 피엘라토 (Repavar Pielato)’를 올해 상반기 출시할 예정으로 1월부터 프리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리파바 피엘라토는 건성 및 기타 피부타입에 적합한 데일리 케어용으로 남녀노소 사용 가능한 제품이며 바디로션, 바디크림, 익스트림바디크림, 페이셜크림 총 4품목을 Ferrer로부터 완제 공급받아 판매할 예정이다.

인체 피부 각질층에는 약 30%의 수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적절한 수분 함유량을 유지하기 위하여는 자연 보습인자, 각질 세포간 지질층 유지, 각질층 탈락 등의 피부장벽 기능 유지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리파바 피엘라토의 전제품에는 SK-influx(피부 동일 지질 복합체) 가 함유되어 있다. SK-influx는 세라마이드, 피토스핑고신, 콜레스테롤 등의 복합체로, SK-influx를 국소적으로 적용함으로써 피부 수분감 강화 및 피부 보호에 효과적인 작용을 나타내며 궁극적으로는 피부 컨디션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익스트림바디크림의 경우에 SKIN CALM COMPLEX를 함유하고 있어 피부층 사이 균형을 맞추고 피부 장벽 개선에 도움을 준다. SKIN CALM COMPLEX는 SK-influx, γ-linoleic acid(감마 리노레산), 7가지 식물추출물(병풍추출물, 호장근추출물, 황금추출물, 홍차추출물, 캐모마일꽃추출물, 감초추출물, 로즈마리잎추출물, 볼도잎추출물) 등이 포함되어 있는 물질이다.

Ferrer사에서 SKIN CALM COMPLEX가 함유되어 있는 익스트림바디크림를 적용하여 2건의 in vitro(시험관) 시험을 시행한 결과, 익스트림바디크림을 적용하였을 때, IL-1α(인터루킨-1α) 농도의 90%가 감소하여 피부 건조에 의한 가려움증 완화에 효과적인 작용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in vitro(시험관) 시험 결과 7일간 제품을 처리하였을 때 음성대조군 대비 익스트림바디크림을 적용한 시험군에서 피부장벽이 개선됨을 관찰할 수 있었다. 각각의 시험의 결과는 2014년도 The Journal of Cosmetics, Dermatological Science and Applications에 논문으로 각각 게재되어 있다.

부광약품은 Ferrer사를 통해 페이셜크림, 바디로션, 바디크림, 익스트림바디크림 총 4제품을 완제 공급받을 예정이며, 스페인에서는 ‘리파바(Repavar) 브랜드’로 판매 중으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피부과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Ferrer사는 다른 라인으로 활력, 피부보습, 안티-에이징 라인 등을 갖추고 있으며 더모코스메틱 분야에도 집중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Ferrer사와 여드름치료제 ‘나딕사크림’ 및 항진균제 ‘더모픽스크림’, ‘더모픽스겔’의 판권을 라이센스 받아 피부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이어서 리파바 피엘라토 공급을 통하여 더모코스메틱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OTC 생산, 판매 전문 자회사인 부광메디카를 설립함에 따라 OTC, 컨슈머헬스케어 제품의 육성을 진행하고 있어, 현재 개발 중인 화장품 외에도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화장품을 지속적으로 발매할 계획이다.

김동희 기자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