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원 서울대 명예교수와 유승흠 연세대 명예교수가 올해의 보건대상 공동수상자로 선정, 보건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보건협회(회장 박병주)는 지난 15일 강남 노보텔앰버서더호텔에서 제17회 보건포럼 및 제30회 보건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두 수상자에게 시상했다.
이번 보건대상은 총 다섯 명의 추천 후보자 가운데 심사를 거쳐 두 명의 보건의료계 인사가 공동으로 수상자에 선정됐으며 상패 및 상금 5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올해의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백남원 서울대 명예교수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장, 한국산업위생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한국산업위생학회 창립 등 산업위생학문 발전을 주도했다. 또한 우리나라 작업환경측정제도, 정도관리도입, 작업환경개선 및 직업병 예방 등 시민 건강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동 수상자인 유승흠 연세대 교수는 보건복지부의 의료보험 심사위원 대표위원을 비롯해 대통령직속의료제도발전위원회 공공보건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며 의료개혁과 변화를 논의하고 발전을 이끌어 왔다.
특히 유 교수는 보험과 병원 경영학 분야를 연구하며 초기 각종 의료보험 시범사업을 통하여 국민건강보험제도 탄생과 개선, 발전과정에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어 주만길 대한보건협회 강원지부 전 지부장, 김영규 대한보건협회 제주지부 전 지부장, 임현술 동국대의과대학 교수가 공로패를 수상했다.
박병주 대한보건협회장은 “보건대상 및 공로패를 수상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보건의료계 발전에 기여하신 공로에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한다”며 "국민건강 증진 보건사업 기반 구축을 중요 목표로 삼고 달리고 있는 보건협회는 앞으로도 보건의료인들의 연대를 강화해 국민건강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