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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의료계 결산 ③]서울시의, 회무 일체감 위해 2년 임기 의장 선출제70차 정총서 주승행 의장 당선…“대의원회 본연 역할 충실”
김동희 기자 | 승인 2016.12.26 10:22

사상 초유로 현 서울시의사회 집행진과 임기를 같이 맞추기 위해 3년 임기가 아닌 2년 임기 의장에 주승행 서울시의사회 부의장(중구·중앙클리닉 원장)이 지난 3월26일 열린 제70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제21대 서울특별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으로 당선됐다.

신민호 전 의장은 “서울시의사회 회장과 의장의 임기 시작이 1년씩 엇갈려 회무 집행과 의견 조율에 불편함을 겪어 왔다고 밝히고 앞으로 2년 후에는 회장과 의장이 회무를 함께 시작하고 함께 끝냄으로써 일체감을 가질 수 있고, 전국 시·도의사회 선거 체계와도 동일하게 될 것”이라고 이임사에서 밝힌 바 있다.

주승행 신임 의장

주승행 제21대 대의원회 의장은 온화한 말투에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의 인물로 의사회 참여 20여년의 경력에 걸맞게 낮은 자세로 회원들의 고충과 희망사항을 서울시의사회 집행부에 잘 전달하는 조력자가 될 것이며 2년의 짧은 임기 동안 부끄럽지 않게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승행 의장은 의사신문 지면을 통해 발표한 출마의 변에서도 “연세의대(79년)를 졸업하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이래 지금까지 의료 제1선, 일차의료기관을 지켜온 개원 의사다. 개원 의사는 의학 이외에는 아는 것도 없고 힘도 없고 줄도 없는 현실 속에서 자기 몸 하나로 시작부터 마침까지 모든 것을 혼자 해야 하는 사람이다. 도움을 받을 곳이 없다. 의사회가 무엇을 하길 레 우리의 울타리가 되어주지 못하는 가하는 생각에 구 의사회 상임이사를 했다. 중구의사회 보험이사, 학술이사, 부회장, 2006년 구 의사회장을 했다. 내과 개원의협의회 총무이사를 했고, 그 후 부회장으로 개원 환경을 바꾸는 능동자가 되고자 노력했다. 서울시의사회 대의원, 전문의원, 부의장을 하면서 중논을 듣고 통합하여 진행하는 것이 무엇인지 회의법부터 배웠고, 40년 가까이 의업에 종사하며 저변의 소리에 익히 접해왔고 그 애로를 피부로 느껴왔다. 우리의 뜻이 무엇인지 인지하여 관철하는 진정한 봉사자가 되겠다. 내 의견이 minority라는 생각을 늘 하면서 귀 기울이겠다”라고 언급한 바가 있다.

주승행 의장은 특히 서울시의사회 집행부와의 관계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히고 “집행부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잘못됨을 항상 감시하고 견제하는 대의원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고 더불어 의료계 현안문제 해결에도 가교역할을 하는 책임감 있는 의장이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주승행 의장은 자신의 삶의 철학으로 충서(忠恕)를 꼽으며 충서는 자신에게 충실하고 엄격하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용서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하고 이를 지키는 의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김동희 기자  ocean830@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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