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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헬스케어 통한 미래 보건의료 모습 한눈에
디지털헬스케어 통한 미래 보건의료 모습 한눈에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6.12.23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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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미래관 공식 개관…일반국민들이 디지털헬스케어 직접 체험

일반국민들이 디지털헬스케어(Digital Health Care)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주목된다.

보건복지부(장관·정진엽)는 ‘헬스케어 미래관’을 12월 22일(목) 개관 행사를 시작으로 공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디지털 수단 또는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건강상태 정보를 수집·관리하여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22일 오전 10시 30분에 헬스케어 미래관이 들어선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9길 퍼시픽타워빌딩 1층에서 개최된 개관행사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헬스케어미래관 소개, 시설 참관 및 현판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인구고령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 등에 따라 보건의료의 패러다임은 이제 1.0(전염병예방)과 2.0(질병치료로 기대수명 연장)을 지나 3.0(예방과 관리를 통한 건강수명 연장)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의료공급자·치료 중심에서 의료소비자·개인화된 맞춤형 의료로 변화하고 있다.

의료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디지털헬스케어는 이러한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분야로, 질병의 예방이나 진단, 치료 및 재활뿐만 아니라 의료재난 예방과 대응, 취약계층 환자관리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시점에 헬스케어 미래관은 디지털진단 및 스마트 헬스케어, 모바일 디바이스, 유전체 정보분석, 의료 인공지능, 보건의료 빅데이터 등 7개의 테마 섹션으로 구성돼 질병의 진단, 예방, 치료 및 재활 등 분야별로 디지털헬스케어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개인의 건강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건강 위험도나 맞춤형 건강정보 등 건강관리를 위해 필요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날 개관행사에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의료-IT 융합으로 의료취약지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제고하고, 만성질환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국민건강수준 향상이 가능해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헬스케어 미래관이 ICT를 통한 미래 보건의료의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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