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20:37 (토)
오죽 답답했으면 학회가 병원장에게 호소할까
오죽 답답했으면 학회가 병원장에게 호소할까
  • 의사신문
  • 승인 2010.01.18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흉부외과 수가인상으로 지급된 가산금중 의료진에 대한 추가 지급내역이 각 병원별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흉부외과학회가 문제해결 방식에 이의를 제기했다.

흉부외과학회의 입장은 “부분적인 급여인상만으로는 결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시각이다. 학회는 해법으로 `전국 동일수준 급여인상'과 `전문의 연봉제 실시를 통한 미래취업 불안해소에 힘쓸 것' 등 4개항을 제시하고 병원장들에게 협조를 적극 요청하고 나섰다.

특히 학회는 “일부 대형병원에서는 전공의에게 상당한 액수의 급여인상을 시행하고 있으나 기타 병원에서는 전공의 급여인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빈부차를 우려했다.

흉부외과학회가 오죽 답답했으면 이렇게 해법을 제시하고 전국 병원장을 대상으로 직접 호소에 나섰을까.

정부 당국과 전국의 해당 병원들은 흉부외과학회의 충언을 진정성을 갖고 수용, 흉부외과 전공의 부족으로 인해 한국의료에 일대 위기가 오지 않도록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