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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보건복지부 예산 57조 6,628억원 확정
2017년도 보건복지부 예산 57조 6,628억원 확정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6.12.05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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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예산(55조 8,436억원) 대비 1조 8,192억원(3.3%) 증가

2017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이 57조 6,628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국회는 12월 3일 본회의를 열고 2017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 중 보건복지부 예산은 올해 본예산(55조 8,436억원) 대비 1조 8,192억원(3.3%) 증가한 것이다.

보건복지부에서 마련된 정부안 대비 증액된 보건의료 분야 예산을 살펴보면 우선 미숙아 의료비 중 건강보험 비급여 지원예산이 반영돼 종전 83억원에서 124억원으로 41억원 증액됐다.

신종 감염병 차단을 위해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1개소 설치 예산도 14억원으로 신규 편성됐다.

도시 취약지역 주민에 대한 건강증진 등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건강생활지원센터 2개소가 확충 지원돼 이를 위한 예산은 15억원에서 31억원으로 16억원 증액됐다.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도서지역 헬기착륙장 설치를 위한 예산도 종전 7억원에서 14억원으로 증액됐다.

개인 맞춤의료 실현을 위한 정밀의료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국가전략프로젝트(R&D, 정밀의료) 예산도 종전 5억원에서 35억원으로 30억원 증액됐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인건비·운영비 지원예산도 286원에서 338억원으로 52억원 증액됐고 완제의약품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예산도 50억원 지원된다.

정부안 대비 감액된 보건의료 분야 예산을 살펴보면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구축 사업은 개인정보 보호 문제, 타 사업과의 중복가능성 등을 감안하여 20억원 전액 감액됐다.

재활병원건립 사업은 이월예산 등을 활용하여 집행 가능하므로 40억원에서 20억원으로 감액됐다.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R&D)은 참여기업에 대한 민간부담금 비율을 높일 필요가 있어 정부예산안의 10%인 8억원 감액돼 84억원에서 76억원으로 줄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국회에서 의결된 2017년도 예산이 회계연도 개시 직후 신속히 집행되도록 사업계획 수립 등 집행준비를 철저히 하고, 예산 및 자금배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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