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지난 28일자로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고임석 신경과장(전 진료협력팀장)을 임명했다.
뇌경색, 뇌출혈 등 뇌질환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는 신임 고임석 기획조정실장은 국립의료원 신경과 의무사무관·기술서기관(2000~2010년)을 지낸 바 있으며 현재 한림의대 외래부교수(2008년~), 국립중앙의료원 신경과장(2010년~), 국립중앙의료원 뇌신경센터장(2012년~)을 맡고 있다.
신임 고 기조실장은 다년 간 국립중앙의료원에 근무하며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조정실은 물론이고 현대화사업본부장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임 고 기조실장은 “국가 공공보건의료를 선도하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되어 영광스럽고 더 커진 책임감도 느낀다”며 “십수년 동안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국립중앙의료원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고 기조실장은 “오는 2020년 예정된 현대화사업(신축·이전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새 병원에 ‘중앙 감염병 전문병원’, ‘국가중앙외상센터’ 설립 등이 계획되어 있는 만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선도적인 공공의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신임 고 기조실장은 학회활동으로 대한신경과학회 총무이사·노인정책위이사·진료지침이사·정도관리이사(2009년~), 대한노인신경의학회 총무이사(2009~2013년),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기획이사·법제이사(2009년~), 대한공공의학회 정보이사(2008~2009년) 등을 맡고 있다.
이밖에도 질병관리본부 권역심뇌혈관센터 운영위원(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요양병원 적정성평가위원회 자문위원(2009~2013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국가참조표준센터 기술위원회 기술위원(2010년~), 중앙약사회 심의위원(2012년~현재), 통계청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자문위원(2014년~)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