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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진출 의사를 만나다] 문정림 前 국회의원
[공직 진출 의사를 만나다] 문정림 前 국회의원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6.11.29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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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로서 국민과 생명 지키는 정치에 앞장서야”
문정림 전 국회의원

“의사는 기득권 집단이라는 선입관, 의사 출신이기 때문에 의사만을 위해 활동할 것이라는 편견이나 의혹에 맞서 의사만이 아닌 환자와 정부, 국민과 국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선을 가져야 한다”

19대 국회의원 전체 300명 중 법안 가결률 1위, 법률소비자연맹 선정 4년 의정활동 종합평가 3위, 모 언론사 선정 19대 새누리당 비례대표 종합평가 1위에 이름을 올린  문정림 전 의원. 지난 5월, 4년간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그는 `국가'와 `국민'의 관점을 강조했다.

문 전 의원은 “생명을 지키는 의사로서의 소중한 마음은 간직하되, 늘 국민의 시각에서 국가 미래를 생각하는 관점에서의 자기 수련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정계 진출을 꿈꾸는 의사들에게 조언했다.

20년간 가톨릭의대 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했던 문 전 의원은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 겸 대변인, 대한의학회 정책이사, 한국여자의사회 공보이사, 재활의학회 홍보이사 등 관련 단체의 직책을 수행해오다 지난 2012년 총선에서 자유선진당 비례대표 1번으로 선정돼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그는 “교수로서 진료, 교육, 연구 이외에도 의사단체 등에서 다양한 직책으로 활동했던 이유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의학의 학문적 발달뿐 아니라, 현실에 맞는 합리적인 법과 정책이 절실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던 중 2011년 11월 자유선진당 대변인을 제안 받아 정치권에 입문하게 됐다”고 계기를 밝혔다.

문 전 의원은 의사로서의 기본적인 전문성과 의료현장에서의 경험 등을 밑거름 삼아, 국회입법과정에서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뿐만 아니라 정부와 보건의료계, 환자 등 다양한 직역의 이해관계자를 설득하고, 국민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연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4년 임기 동안 하루 24시간을 누구보다 치열하게 보냈다는 문 의원은 “후회는 없다”며 “의사 출신으로서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정치', `착한 정치'를 위해 하루하루를 나를 바친다고 생각하며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같은 동료 의사들의 관심과 격려가 큰 힘이 됐다. 그는 “서로의 위치는 다르지만,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역할을 각자의 자리에서 하는 만큼, 동기와 선후배들의 노력, 의정활동 중 보내주신 관심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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