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급 깜짝 인사 발령…최영현 전 기조실장은 인력개발원장으로
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사진 左)이 기획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권 실장은 보건의료정책실장 직무대리도 겸임하게 됐다. 최영현 전 기조실장(사진 右)은 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에 임명돼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11월 24일자로 이 같은 내용의 보건복지부 실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권덕철 신임 기조실장은 전북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슈파이어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1회로 보건복지부에 입부해 재정기획관, 보건의료정책과장,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보육정책관, 복지정책관, 보건정책관 등을 역임하고 2년 4개월 동안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역임해왔다. 지난해 메르스사태 때는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을 맡기도 했다.
최영현 전 기조실장은 기조실장직을 끝으로 지난 30년 간 몸담아온 보건복지부를 떠나 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으로 임명돼 24일부터 근무한다. 최 전 실장은 23일 퇴임식 없이 직원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기념촬영을 한 뒤 복지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현 신임 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은 제주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회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고 행정고시 29회로 보건복지부에 입부해 인천공항검역소장, 건강보험정책관, 장애인정책국장,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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