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3:36 (수)
젊은의사들, 촛불집회 의료지원단 참여 "의사 소신"
젊은의사들, 촛불집회 의료지원단 참여 "의사 소신"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6.11.21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시청에 이어 19일 광화문에도 나서…대전협 선배 및 의대생 등 20여명 참여

젊은 의사들이 지난주에 이어 다시 한 번 국민과 함께 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기동훈 회장 및 20여 명의 젊은 의사들은 지난 12일 시청 광장 의료지원에 이어, 19일에는 광화문 광장 의료지원단으로 참여했다. 

전공의들 위주로 구성됐던 지난 의료지원단과는 달리, 이번에는 대전협을 거쳐 간 선배 의사들과 의대생들까지 함께하며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기동훈 회장은 “12일 시청 광장 의료지원단 소식을 듣고 많은 동료가 먼저 동참 의사를 밝혀왔다. 대전협 5기 회장을 역임한 이동훈 회장과 의대협 박단 회장을 비롯한 많은 젊은 의사 및 의대생 분들이 함께 현장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피부과 전공의 등 20여명이 참여한 의료지원단은 화상 외상 환자 등 응급처치가 필요한 환자들을 돕는 동시에 촛불과 종이컵 등 물품을 무료 배포하는 등 집회에 참여한 이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원했다.

이번 집회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됐고, 의료지원단은 인파가 모이기 시작하는 오후 3시부터 팀을 꾸려 11시까지 현장을 지켰다. 또한 대전협 기동훈 회장과 의대협 박단 회장을 비롯한 5인은 따로 유닛을 결성, 혹시 행진 중에 응급상황이 발생할 것을 염려해 동행하기도 했다.  

기 회장은 “많은 국민들이 모이는 현장에서 젊은 의사들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젊은의사들은 국민 안전을 위해서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의사로서의 소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