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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이상욱 교수팀, 미세수술학회 우수상 수상
[동정]이상욱 교수팀, 미세수술학회 우수상 수상
  • 홍미현 기자
  • 승인 2016.11.18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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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이상욱 교수팀이 최근 열린 제35차 대한미세수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팀은  ‘전방 골간 신경 증후군은 압박성 신경병증인가?(Anterior interosseous nerve syndrome; Is it compressive neuropathy?)’를 발표해 영애를 안았다.

이상욱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전방 골간 신경 증후군으로 진단받은 25명 환자의 근전도 검사를 분석한 결과 11명(44%)에서만 전방 골간 신경이 분포하는 영역의 근육에서만 비정상 전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MRI 검사를 시행했던 12명 환자 중에서는 4명(33%)에서 전방 골간 신경이 분포하는 영역의 근육에서만 급성 탈신경 소견이 관찰됐고, 단 한명도 전방 골간 신경의 직접적인 외부 압박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즉 전방 골간 신경병증의 원인은 압박에 의한 신경병증이 아닌, 신경 주위에 발생한 염증 원인으로 보는 것이 더 적합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상욱 교수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의 말초신경계 질환인 전방 골간 신경의 치료 시 무조건 수술보다 충분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해야 하는 또 다른 근거를 얻을 수 있었다”며 “통증이 없더라도 손가락 등을 구부리는 움직임이 평소와 달리 부자연스러울 경우 빨리 수부외상 미세수술이 가능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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