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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감염학회, 병원내 감염감시망 구축…"소아환자 우리가 지킨다"감염관리자 인력 확보 절실, 정부 지원 필요할 때
홍미현 기자 | 승인 2016.11.16 10:28

최근 국내 신종 감염병 유입으로 병동 내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아감염학회가 소아중환자실과, 신생아중환자실을 대상으로 ‘병원감염전국감시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소아감염학회(회장 김경효) 추계학술대회가 개최된 한양대학교 HIT 6층 대회의실에서 최근 만난 김기환 홍보이사가 학회 추진사업에 소개했다.

김기환 홍보이사는 “학회는 질병관리본부와 15세 이상 성인 중심으로 진행한 병원감염전국감시망 사업을 소아까지 범위를 넓혀 조사망을 구축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소아 중환자 비율 저하와 소아 및 신생아 중환자실을 갖춘 병원들이 많지 않아 15세 이상을 대상으로 감시망 사업을 실시해왔다. 최근 병원 내 소아 및 신생아 중환자실이 분리 및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사업을 확장했다.

학회는 병원 내 감염관리 중요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 사업을 통해 소아환자들에 대한 병원관리 실태를 파악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이사는 "3년 전 을지병원 은병욱 교수가 실태조사를 실시, 지난해 웹베이스를 활용한 전산모튤을 개발, 학회는 소아 환자들에 대한 병원 내 감염관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그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병원에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가톨릭 서울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전북대병원 등 5개 병원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시작으로 전국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병원 질 평가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평가지수는 ‘병원감염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느냐’가 중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2년 후엔 병원 감염관리에 대한 질 평가가 이뤄질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소아와 관련된 모튤이 정착이 되면 병원 스스로 질 관리를 잘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며 “전산모듈이 구축이 되면 감시망 사업에 대해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워크샵도 진행, 병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학회는 이 사업이 시행될 경우 ‘감염관리자’가 확보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이사는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학회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전담인력이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라며 답답해했다. 그는 “감염관리자 전담인력을 충원할 수 있는 제도적 배경이 마련되기는 했지만 중소병원의 경우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신생아실과 신생아중환자실 기준이 모호한 곳도 많고 소아중환자실도 나눠져 있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이사는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데이터가 정확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 관리하고 이해할 수 있는 관리자가 필요할 것이다. 전국 모든 병원이 참여했으면 좋겠지만 전담인력을 갖출 수 있는 병원이 얼마나 될지 걱정이 앞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이번 제도를 통해 인력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좋은 지표들이 생산이 되면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노력하는 병원들에게 가산점을 주고 지원해주는 정부 제도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 이사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홍보와 교육 등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며 향후 인증제도 구상하고 있다며 소아감염 예방을 위해 학회가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미현 기자  mi97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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