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사회(회장·임영섭)는 지난 9일 수원 화성행궁 및 융건릉으로 추계야유회를 다녀왔다. 〈사진〉

더 없이 맑은 가을 하늘아래 회원과 가족이 함께 한 이번 야유회는 고적답사와 수원갈비 실컷 먹기로 하는 계획으로 진행됐다. 

첫 일정으로는 정조의 효심이 축성의 근본이 된 수원 화성행궁을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약 30여분간 탐방했으며 이곳에서는 화성행궁 외에 수원 화성에 관한 대략적인 설명 또한 함께 들을 수 있었다.

다음 일정으로는 장조(사도세자)와 헌경의왕후(혜경궁 홍씨)가 모셔진 융릉과 정조와 효의왕후의 합장릉인 건릉을 돌아보았으며 이곳에서도 융건릉의 조성과정에 관한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통해 정조의 효성을 또 한번 확인했다. 

4시간 반 남짓의 일정을 마치고 다소 허기진 배를 수원의 맛거리 수원갈비로 채우며 회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많은 정담들을 나누었다.

식사 후 귀경길에서 임영섭 회장은 참석한 회원과 가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오는 11월25일 송년회에도 꼭 참석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이날 일정을 마쳤다.

강진욱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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