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5:22 (금)
`골든타임'
`골든타임'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6.10.10 0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사 현장서 최선 다하는 의사들의 모습 소개

노환규 글·그림

노환규 전 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하트웰의원 원장)이 사고나 사건 현장에서, 병원이라는 전쟁터에서 생과 사의 갈림길에 놓인 환자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사들의 모습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생생히 소개한 `골든타임'을 최근 출간했다. 〈참고로 이 책은 지난 2014년 한겨례신문에 연재됐던 원고를 수정, 보완하여 엮어졌다.〉

저자는 자신이 환자가 되어 바라본 병원, 3번의 사망선고를 받았던 아들의 보호자로 바라본 병원, 자신이 의사가 되어 환자를 바라보는 각각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또한 부록으로 엮은 의료사고와 의료제도에서는 의료법에 대한 억울한 이야기 `가운 입은 의사의 1인 시위', 의료제도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진주 의료원 이야기', 혼돈의 시간이었던 `메르스 그 후'를 통해 의사이자 의협 회장의 입장에서 바라본 의료계의 문제점과 제도적인 측면을 이야기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하나의 생명이라도 살리고자 `최선'을 다하는 의사들의 고민과 고충을 엿볼 수 있다. 또 그 와중에 지금 우리에게 과연 무엇이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골든타임'의 목차는 프롤로그, 1장 아이는 죽지 않았다, 2장 삶과 죽음의 갈림길, 3장 흉부외과 24시, 부록 의료사고와 의료제도, 에필로그 등 모두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겨레출판사 간/판형 140×211mm/220쪽/값 1만3500원〉

김기원 기자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