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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심각한 질병, 소외 비만환자 사회 복귀 위해 모두가 나설 때”
“비만은 심각한 질병, 소외 비만환자 사회 복귀 위해 모두가 나설 때”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6.09.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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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연구의사회 추계 학회서 ‘비만 제로 행복 더하기’ 사업 결과 발표
김민정 회장

비만연구의사회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소외계층 비만환자 의료지원 사회공헌 사업인 ‘비만 제로 행복 더하기(비만환자 1:1 주치의 맺기)’ 사업 결과, 소외 계층 비만 환자에게 정해진 약물 치료를 했을 경우, 체중, BMI, 복부 둘레, 우울증 정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질 개선 효과 및 특별한 부작용이나 Lab상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비만사회 안상준 정책이사가 지난 25일 강남SC컨벤션에서 열린 제20회 추계학술대회서 발표한 내용으로 김민정 회장은 “비만은 심각한 질병이며 사회적인 문제로, 비만연구의사들이 비만환자들의 악순환 고리를 끊고 하루빨리 사회로 복귀시킬 때 큰 보람을 찾았다”며 “많은 인식 개선이 있지만 앞으로도 국회 및 정부와 협의해 소외된 비만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비만연구회 학술대회장에는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홍보와 함께 앞으로 ‘비만 제로 행복 더하기(비만환자 1:1 주치의 맺기)’ 사업을 같이 할 회원을 모집하는 부스가 마련됐으며 간담회를 통해 치료경과를 공유하고, 진료시 느꼈던 부분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특히 대한비만연구의사회는 4천여만원의 펀드를 마련, 30여명의 환자에 ‘비만환자 1:1 주치의 맺기’ 사업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벌였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는 지난 2001년부터 이어온 15년 정통 개원가 비만학회의 자존심을 내세워 비만과 체형학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하고 심도깊은 강의로 진행됐으며 소규모로 진행된 비만 워크숍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지방흡입주사를 동영상으로 보여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김민정 회장은 “날로 어려워져만 가는 의료계 현실 속에서 내일 당장 진료에 적용할 수 있는 강의를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내실있는 힉회를 준비했다. 더해 사회공헌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꾸준히 추진하는 모습이 소통과 나눔의 학회를 지향하는 참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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