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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레이 페라이어 피아노 리사이틀
머레이 페라이어 피아노 리사이틀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6.09.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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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준비한 페라이어의 `새로운 선율' 

`피아니스트들의 피아니스트' 머레이 페라이어가 5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머레이 페라이어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오는 10월 24일(월)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프로그램 선정에 매우 신중한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페라이어는 이번에 하이든, 모차르트, 브람스, 베토벤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는 연주를 선보인다. 특히 처음으로 베토벤 `함머클라비어' 소나타를 연주해 관심을 모았으며, 이 프로그램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10년을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최근 달라졌다고 평가 받는 페라이어의 연주 스타일이다. 늘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연주를 선보였던 페라이어는 최근 즉흥적인, 자유로운, 충동적인, 현란한, 과감한, 돌진하는 등의 형용사로 평가 받았다.

올해 69세의 페라이어가 무려 10년을 준비한 프로그램과 선곡, 그리고 달라진 그의 연주 스타일에 공연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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