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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테니스대회 우승기, 지난해 이어 강남구의사회·서울의대 차지
서울시醫 테니스대회 우승기, 지난해 이어 강남구의사회·서울의대 차지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6.09.05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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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우의 다지며 서울시의사회장기 쟁탈 테니스대회 성료

강남구의사회와 서울의대 팀이 지난해에 이어 서울시의사회장배 테니스대회의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장기 쟁탈 각분회 대항 회원 친선대회가 지난 4일 오전 9시 KTA육사테니스코트에서 개최됐다.

서울특별시의사회장기 쟁탈 각분회(구분회 39회, 특별분회 36회) 대항 회원 친선 테니스대회가 지난 4일 KTA육사테니스코트에서 회원 및 각 분회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이날 오전 9시 박상협 정책이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식에서 김숙희 회장은 “여름 내내 폭염에 시달렸는데, 오늘은 날씨가 참 좋다. 여러분들 모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김영란법, 사드 배치 문제 등 의료계 내외 현안에서 벗어나 기량을 맘껏 펼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이어 “넘어지거나 다치는 등 부상 항상 조심하시길 바란다”며 “친선 경기인 만큼 심판 판정과 경기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모두가 이기는 경기 펼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조유영 심판위원장(홍익병원 명예원장)은 경기 규칙 사항을 설명하며 참가자들의 페어플레이를 독려했다.

조 위원장은 “지난번보다 참석자가 적어서 섭섭한 마음이다”면서 “그동안 갈고 닦으신 기량 마음껏 뽐내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구분회 8개 팀(A조:강남, 광진B, 강서·양천, 서초 B조:광진A, 강동, 용산, 송파)과 특별분회 3개 팀(서울의대‧경희의대‧인제의대)이 참가했다. 경기는 KTA육사테니스코트 1~16면(구분회:1~12면, 특별분회:14~16면)에서 치러졌으며, 친선대회의 취지에 맞게 회원 간 자율심판제로 진행됐다.

구분회는 각 3복식 단체전으로 조별리그 후 각조 1 ,2위팀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고, 특별분회는 각 3복식 단체전 풀리그로 경기를 치렀다. 점수가 동률일 경우 승자승, 세트스코어, 경기 참여 선수 나이 합산 결과 등이 고려돼 순위가 결정됐다.

결승전에 나선 광진구의사회A팀<사진 좌>과 강남구의사회<사진 우>는 페어플레이 할 것을 다짐했다.

결승전은 심판위원장과 사무처장이 심판진으로 참여해 공정하게 진행됐고, 상대방의 멋진 플레이에 박수를 쳐주는 등 응원과 환호 속에서 마무리됐다. 구분회 결승에서 만난 강남구의사회는 광진구의사회A팀을 물리치며 3연패의 쾌거를 이뤘으며, 서울의대팀도 지난해에 이어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강남구의사회가 3년 연속 서울시의사회장기 쟁탈 친선 테니스대회 구분회 우승기를 차지했다.

구분회 우승팀인 강남구의사회 장성근 회원은 “회원 모두 열심히 해서 땀의 결정체라고 본다”면서 “3연승을 두 번 달성한 전무후무한 일을 강남구의사회가 해냈다.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서울의대팀이 지난해에 이어 서울시의사회장기 쟁탈 친선 테니스대회에서 특별분회 2연승을 달성했다.

특별분회 우승팀인 서울의대의 나상훈 교수(서울의대 교수테니스회 총무)는 “바쁜 진료와중에 1년에 한 번씩 대회 나오는 게 저희에겐 즐거움이었다. 우승을 위해 함께 단합해 주신 여러 교수님들, 대회 준비에 힘써 준 서울시의사회에 감사드린다. 특히 서울의대 교수테니스회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서창석 신임 서울대병원장님께도 감사드린다. 내년에 또 뵙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폐회식과 시상식에서는 우승기, 상패와 함께 소정의 상금이 전달됐다. 구분회 우승을 차지한 강남구의사회는 상금 전액을 서울시의사회에 기부하여 회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경기 후 이어진 만찬에도 많은 회원이 참석해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2016 서울시의사회장배 회원친선 테니스대회의 우승 및 수상팀은 다음과 같다.

■구분회
△우승: 강남구의사회 △준우승: 광진구의사회A팀 △공동3위: 강동구의사회, 서초구의사회 △행운상: 용산구의사회

■특별분회
△우승: 서울의대 △준우승: 인제의대 △3위: 경희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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