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8:43 (금)
외과의사회, ‘2016 추계연수강좌’ 및 ‘외과박람회 및 미용박람회’ 대성황
외과의사회, ‘2016 추계연수강좌’ 및 ‘외과박람회 및 미용박람회’ 대성황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6.08.30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의료 진출을 위한 가이드’ 주제로 중국 의료진 특별 강의도 마련

대한외과의사회(회장·천성원)는 지난 27·28일 양일간 홍은동 그랜드힐튼 서울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대한외과학회와 함께 공동으로 회원을 비롯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에서 의료관계자 500여명을 포함, 총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외과의사회는 이번 행사는 크게 추계 연수강좌, 외과박람회, 미용박람회 이 세 개로 분류해 각 분야마다 약 60명의 강사진이 참석했으며, 총 200여개의 강의가 마련됐다. 또 추계 연수강좌에서는 복강경 수술, 대장항문질환과 내시경에 대한 술기는 물론 초음파를 위한 척추·고관절·슬관절 신경차단술, TPI를 위한 워밍업, 화학적 밸런스, 허리 및 하지 TPI와 교정이라는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천성원 회장은 “이번에 열린 제2회 외과박람회의 경우, 전보다 대폭 업그레이드돼 소위 ‘외과학술 페스티벌’라고 볼 수 있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중국 의료 진출을 위한 가이드’를 주제로 중국 의료진들의 특별 강의가 준비돼 개원의들의 이목을 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중국 의료 관계자들을 초청해 외과 의사들이 합법적으로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과 현재 중국 내 외과 트랜드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국내에서 개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과 의사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새로운 블루오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힘썼다”며 “중국 시장 진출은 미용성형뿐만 아니라 치질 등 외과 의사들이 도전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며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먼저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외과 박람회에서는 도수치료, 근골격계 초음파, 소화기 내시경 심화과정 및 hand-on 과정과 더불어 중국 및 일본, 대만 및 국내 미용외과 관계자 500여명이 초빙된 미용과정도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부스 전시장은 컨벤션 두 층을 외과와 미용으로 나눠 약 150개의 제약, 의료기기, 의료 소모품 등 주요 업체들이 참가해 신기술 및 신제품 홍보와 관련된 시연과 세미나를 선보여 새로운 트랜드와 질 높은 정보를 제공했다.

더욱이 이번 학술대회는 기존과 다르게 해외 연자를 적극 초청해 국제적인 상호 교류의 장이 마련됐으며, 집중코스를 통한 실습과정과 의료현장의 직접적인 실무자들을 위한 커리큘럼은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천성원 회장은 “외과 관련 수가가 대폭적으로 조정돼야 외과가 살아날 수 있다”며 “생명의 근간인 외과가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