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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서 무료치매검진,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 진행
서울시청서 무료치매검진,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 진행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6.08.29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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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 맞아 다양한 행사 계획 밝혀

서울시에서 무료치매검진 및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오는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시민청에서의 기념식을 시작으로 무료치매검사, 치매예방 프로그램 체험, 어르신 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일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는 치매환자를 위해 헌신한 가족, 자원봉사자, 센터 종사자 등 18명에게 서울특별시장 표창장이 수여되며, ‘2016 치매극복체험수기 공모전’ 수상자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체험존, 검진존, 전시존, 나눔존, 포토존 등 5개 테마로 운영된다.

체험존에선 현재 각 자치구 치매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인지재활프로그램(5유형)을 그대로 재현한다.

치매예방로봇 ‘실벗’, 자전거를 활용한 V투어, 조이스틱 게임 활용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모든 참가비는 무료다.

검진존에서는 치매상담, 치매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전시존에서는 치매지원센터에 다니는 어르신들의 그림과 공예품을 볼 수 있다.

그림그리기와 공예품 만들기는 치매예방을 위해 자치구 치매지원센터에서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 중 완성도가 높은 작품은 치매극복을 위한 희망메시지를 담아 이날 행사에서 전시한다.

나눔존에서는 어르신들이 만든 친환경 수세미, 천연비누, 석고방향제 등을 나누어 줄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스템프를 받으면 나눔존에서 어르신들이 만든 작품과 교환(1인당 1작품씩 교환 가능) 할 수 있다.

추가로 구입을 원하는 시민에게는 별도 판매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연말에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기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에 이어 치매 극복의 날 행사를 통해 시민에게 올바른 치매정보를 제공하고, 치매 조기검진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 25개 자치구 치매지원센터에서도 홍보캠페인, 건강강좌, 걷기대회, 영화상영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박영숙 서울시 건강증진과장은 “치매환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시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또 다른 희망을 보길 바란다.”면서 “서울시는 앞으로도 치매 인식개선과 치매예방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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