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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회 그림 그리는 의사들 展'
'제 11회 그림 그리는 의사들 展'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6.08.19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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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9월 5일까지…울산광역시문화예술회관에서 26점 선보여
김정일 前 강남구의사회장의 '분수대가 있는 광장 풍경' 31.8×40.9㎝ oil on canvas

이번 봄에 이어 가을이 오는 길목, 의사들이 다시 모여 전시회를 연다.

한국의사미술회(회장·장혜숙)가 주관하는 `그림 그리는 의사들 展'이 울산광역시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번 전시에는 김정일 前 강남구의사회장의 `분수대가 있는 광장풍경', 고미경 원장(고려가정의원)의 `비가 내린 후', 이강온 원장(온이비인후과의원)의 `합창', 최창희 원장(명문소아청소년과의원)의 '기다림-모란' 등 의사 총 26명의 작품이 걸린다.

장혜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사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면서 보람과 긍지를 갖고 진료에 임하고 있지만, 동시에 상당한 수준의 스트레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리하여 아트를 통해 영혼의 자유를 얻고자 갈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며 의사들이 미술에 몰두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 장 회장은 "진료 틈틈이 시간을 쪼개어 정열과 애정을 갖고 만들어낸 작품들을 전시한다. 그동안 준비해온 과정들, 이곳에서의 귀한 만남을 소중하게 여기며 행복을 느낀다. 이번 전시에 참여해주신 회원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최창희 원장(명문소아청소년과의원)의 '기다림-모란' 53.0×65.1㎝ oil on canvas

한편, 전시 오프닝은 오는 9월 3일 오후 6시에 개최되며, 전시에는 의사들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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