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인의료봉사단장인 신원형 의협 상근부회장이 지난 10일 SC컨벤션 공항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09 한센인 후원의 밤 행사에서 ‘한빛대상’ 의료부문상을 수상했다.
신 단장은 의협 한센인의료봉사단을 이끌고 지난 5월과 7월 한센인 정착촌이 있는 전북 익산농원과 강원도 원주 대명농원을 찾아가 360여명의 한센인 가족에게 인술을 펼친 것은 물론 한센인 편견 퇴치에도 앞장섰다.
신 단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한센인촌은 의약분업 제외지역이면서 의료환경이 매우 열악한 의료사각지대라서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의료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전국 89개 정착촌을 모두 순회하는 것을 목표로 봉사활동을 계속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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