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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 경영 안으로 들어왔다'
`인문학이 경영 안으로 들어왔다'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6.07.25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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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콜마의 인문학 경영·성장스토리 담겨 

윤동한 저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인문학이 경영 안으로 들어왔다'는 제목의 자신의 경영에세이집을 최근 발간하고 `한국콜마는 왜 인문학을 공부하는가'와 `인문학의 눈으로 경영의 답을 찾는 작업'에 대한 답을 밝혔다.

윤동한 회장은 이 책을 통해 가난과 좌절을 창업 에너지로 승화시켜 지방대 출신이란 설움을 딛고 실력으로써 진검승부했던 그간의 과정과 경영 일선에서 터득한 수많은 지혜들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이 책의 특징은 도전과 열정의 기업가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한국사회에 흙수저로 태어나 창업에 성공, 오늘날 리더가 존경하는 리더로 우뚝 선 윤동한 회장의 경영성과와 인문학적 리더십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는 점이다.

윤 회장의 인생담론이자 한국콜마의 성장 스토리가 담긴 `인문학이 경영 안으로 들어왔다'는 당장 눈앞에 있는 성과와 겉치레보다 원칙과 본질을 중요시하는 경영철학과 한국콜마의 인재 경영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저자는 역사학자와 저널리스트를 꿈꿨으나 가정 형편상 영남대 경영학과에 진학했다. 첫 직장인 농협중앙회를 거쳐 대웅제약에 재직하며 기업인의 꿈을 꿨다. 그 꿈은 1990년,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인 한국콜마를 설립하며 이뤘다. 이후 화장품 업계에서는 최초로 ODM(제조자개발생산방식)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오늘에 이르렀다. 〈출판사 프리이코노미북스 간/276쪽/값 1만5000원〉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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