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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의사회 주최 7개구 합동 학술대회 대성황
구로구의사회 주최 7개구 합동 학술대회 대성황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6.07.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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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에도 불구 700여명 참석…의사 직업병 주제 큰 호응

구로구의사회(회장·한동우) 주최 ‘서울시 남서 7개구 합동 학술대회’에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7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뤄 주목된다.

2016년도 서울시 남서 7개구의사회 합동 학술대회가 지난 7월 16일(토) 오후 4시 서울디큐브시티 쉐라톤호텔 6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양천·영등포구 등 7개구의사회는 매년 한 구의사회가 주축이 되어 돌아가면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강서구의사회에 이어 올해는 구로구의사회가 대회 기획 및 진행을 맡았다. 총 회원 수가 약 1600~1700명에 이르는 서울시 남서 7개구의사회 학술대회는 서울시의사회 산하 25개 구의사회가 진행하는 학술대회 중 규모 면에서 최대 수준이다.

한동우 회장(사진)은 “여러 만성질환에 대한 최신 의학 지견의 연구와 토론을 위해 수준 높은 강의를 준비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척박한 의료현실 속에서 정신적·육체적으로 각종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우리 의사들의 심신을 돌아보는 강좌를 심도 있게 마련했다”면서 회원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학술대회 주제는 개원가의 관심도와 역할이 매우 큰 고혈압, 당뇨, 비만 등 ‘만성질환’과 ‘의사들의 직업병’ 그리고 교양강좌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프로그램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세션 1은 ‘의사들의 직업병 - 날려 버립시다’를 주제로 동작구의사회 고석주 회장과 관악구의사회 정영진 회장이 좌장을 맡아 △스트레스 관리(이화여대 목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원정 교수) △진료실에서 도움이 되는 신체적 스트레스 관리(고려대 구로병원 재활의학과 김우섭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

세션 2는 ‘만성질환의 관리’를 주제로 강서구의사회 천상배 회장과 금천구의사회 유진목 회장이 좌장을 맡아 △Be Mentor Your Patients-Focus on Lifestyle Modification(윤석기 천안엔도내과의원 원장)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의 최신지견(이동호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

세션 3은 현대인의 만성질환을 주제로 영등포구의사회 정해익 회장과 양천구의사회 이기섭 회장이 좌장을 맡아 △Role of Lorcaserin for Obese Patients(이윤경 차움의원 디톡스슬리밍센터 교수) △새로운 비만치료제 처방트랜드에 대해서(양동훈 청담바론의원 용산점 원장) △고혈압의 최신지견(박창규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

세션 4는 한동우 구로구의사회장이 좌장을 맡았고 의료계의 소문난 미술 애호가 중 한명인 한성구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의학과 미술을 접목한 독특한 주제인 ‘그림속의 의학’을 강의해 회원들의 인문학에 대한 갈증을 풀어줬다.

또한 디너타임 시간에는 △개원가 재테크 특강(엘지자산관리본부)과 △구로구 건강동아리 ‘트림탭’의 난타공연이 펼쳐졌는데 구로구보건소 우선옥 의약과장도 팀의 일원으로 공연에 참여해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동우 회장은 “학술대회에 많은 회원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대회 준비를 위해 혼신을 다해 주신 상임이사진을 비롯한 임원진과 사무국장 그리고 참석해 주신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님과 추무진 의협회장님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7개구의사회 합동 학술대회에서 건승을 다짐하는 7개구의사회 회장들(왼쪽부터 영등포 정해익 회장, 양천구 이기섭 회장, 강서구 천상배 회장, 구로구 한동우 회장, 관악구 정영진 회장, 금천구 유민목 회장, 동작구 고석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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