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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구리병원 홍보실 김영일 계장 
한양대구리병원 홍보실 김영일 계장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6.07.11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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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과 병원, `다리 역할' 수행 보람”

한양대구리병원의 유일한 홍보맨 김영일 계장이 최근 경기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 대학병원의 홍보 실무자로서 보건소와 병원, 구리시민의 중간 다리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에 봉사와 선행을 실천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김 계장은 “매년 10월 구리시에서 운영하는 `코스모스 축제'에서 `건강체험한마당' 부스를 한양대구리병원이 맡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보건소와 병원이 함께 하는 사업 중 하나로, 첫 해 4개 부스로 시작해 현재는 20여개의 부스를 담당하며 200여명의 의료진과 직원이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구리시와 남양주시 시민을 위해 정기적인 건강강좌와 칼럼을 운영하고 있다.

김 계장은 “2011년부터 6년째 매월 진료과별로 건강강좌를 진행 중이며, 구리시청 소식지에도 교수님들의 건강칼럼 원고를 게재하고 있다”면서 “꾸준히 해오던 활동들을 이번에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로 입사 21년차인 김 계장은 지난 2013년 고객지원팀에서 홍보마케팅팀으로 오게 됐다.

홍보를 늦게 시작한 만큼 남다른 각오와 노력으로 임한다는 그는 “홍보 실무자로서 교수님들과 원장단을 가까운 곳에서 보게 되니 자연스럽게 주인의식이 생기고 애사심이 솟아난다”면서 “다른 부서에서 일할 때와는 달리 병원 사소한 것 하나하나를 관리자의 시각으로 보게 된다”고 웃으며 말했다.

본의 아니게 24시간 홍보만을 생각한다는 김 계장은 다니면서 보이는 간판, 포스터 등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그는 “어디를 가더라도 모두 홍보거리로 보인다”면서 “처음 홍보를 담당하면서 업무를 능수능란하게 하기 위해 포토샵, 각종 OA 자격증을 따고 동영상 편집 등을 배웠다. 퇴근 후 남양주인 집에서 먼 홍대, 강남까지 다니면서 3년간 주경야독하며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지역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환자 유치가 이뤄지고 있다. 한양대구리병원은 경기 동북부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그 위상에 맞는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 계장은 “대학병원 수준에 걸맞는 교수진과 원스톱 시스템이 갖춰진 응급실 등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랑 주고 사랑 받는 병원이 되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노력 중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교량 역할을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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