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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까지 통증 없이 살려면 속근육을 풀어라’
‘100세까지 통증 없이 살려면 속근육을 풀어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6.06.30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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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우지인 공저 

한양대학교 건강노화센터장 김성민 교수가 동 대학 겸임교수인 우지인 피트니스 전문가와 함께 만성 피로와 통증을 자가 관리할 수 있는 100세 시대 新건강서 ‘100세까지 통증 없이 살려면 속근육을 풀어라’를 최근 펴냈다.

이 책이 제시하는 통증해소법은 간명하다. 바로 속근육의 긴장과 뭉침을 풀어주는 것. 테니스공에 자신의 체중을 실어서 통증이 있는 부위를 약 30초~90초 정도 지그시 압박하면 아무리 오랜 시간 뭉친 곳도 원래 상태로 복구되고, 몸이 솜털처럼 가뿐해지는 효과를 즉시 볼 수 있다. 마사지나 물리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그때뿐인 건 겉근육 아래 깊숙이 있는 속근육의 뭉침까지 풀어주지 않기 때문이다. 속근육의 뭉침을 풀어야 통증의 원인이 제거된다. 저자들이 고안한 마사지 요법은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통증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 겉근육의 긴장을 푸는 동시에 속근육을 지그시 압박해서 손상된 부위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고 손상된 근육을 재생시킨다.
 
‘100세까지 통증 없이 살려면 속근육을 풀어라’은 크게 이론편과 실천편으로 구성됐다. 1~2장에서는 대부분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었던 속근육 관리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3~5장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을 푸는 ‘겉근육, 속근육 셀프 마사지 프로그램’과 특정 부위 통증이 심할 때 효과를 빨리 볼 수 있는 ‘통증별 셀프 마사지 프로그램’을 자세한 과정 사진과 함께 제시하고 있다. 책 홈페이지(title.loginbook.com/tennisball)를 방문하면 그동안 VIP 회원에게만 공개되었던 저자의 퍼스널 트레이닝을 동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그날 쌓인 피로와 뭉친 곳을 그날 바로 푼다면 아플 틈도, 늙을 틈도 없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또는 잠자기 전,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매일 셀프 마사지로 관리해 보자. 전신을 한 번에 다 관리하지 않아도 좋다. 가장 통증이 심한 부위 한 곳만 마사지해도 된다. 하루에 단 5분이라도 내 몸을 관리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100세까지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 수 있다.

신경외과 전문의 고도일 원장(고도일병원·전 의사신문사 편집인)은 추천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목이나 어깨, 등, 허리가 아플 때 가족 중 한 사람에게 눌러 달라, 주물러 달라, 만져 달라 부탁을 한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통증 관리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우지인·김성민 저, 190쪽, 12000원, 문의 : 02)2653-5131(내선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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