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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화상환자에 희망 심는다
어린이 화상환자에 희망 심는다
  • 황선문 기자
  • 승인 2005.06.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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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성심병원(원장·玄仁圭) 화상환자후원회(회장·吳錫俊)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응급 화상치료 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어린이 화상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후원사업을 실시한다.
 화상환자후원회는 18세미만 어린이 화상환자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지원신청서를 접수받고, 오는 7월 14일(목) 한강성심병원 화상클리닉 외래에서 1차 무료진료를 실시한 후 의료적 평가와 심리사회적 평가를 거쳐 무료진료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무료진료 후원사업과 관련 화상환자후원회는 “중증 화상의 경우 외과적 응급치료 후 수 차례의 기능재건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아야만 화상후유증을 줄여 사회생활이 가능해지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화상환자들이 2차적인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 뒤 “특히 성장발달 과정에 있는 어린이 화상환자들의 경우 문제가 더욱 심각하기 때문에 이같은 후원사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화상환자 무료진료 후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화상환자후원회 홈페이지(http://burnwelfare.net)를 통해 알 수 있다.
 한편 지난 2003년 11월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의료진과 교직원, 화상환자 및 가족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화상환자후원회는 어린이 화상환자돕기 자선골프대회, 자선바자회 및 모금활동, 사회 유명인 홍보대사 위촉활동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상환자들을 재정적, 정신적으로 돕는데 앞장 서 오고 있다.

황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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