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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 정복'
`요통 정복'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6.06.2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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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의료 자문의가 제시하는 요통환자 운동법

고도일 저

대통령 의료 자문의이자 신경외과 전문의인 고도일 원장(고도일병원·전 의사신문사 편집인)이 `고도일의 평생 척추·관절 건강 프로젝트' 1탄 `요통 정복 - 요통 환자도 해야 하는 허리 운동' 출간을 통해 지긋지긋한 요통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단계별 허리 운동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요통 정복'은 요통과 관련된 중심부 코어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통해 의학적 치료 효과의 극대화와 재발 방지 및 예방을 기하는 보존적 치료 개념의 운동법이 수록되어 있다. 물론 이 운동법이 요통을 완전하게 치료한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이 운동법을 통해 허리 주변의 근육들을 강화하여 허리 부위 전체를 안정화하면 특이 질환에 따른 요통이 아닌 경우에는 통증이 줄고 더 큰 질환으로의 확대가 방지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이 운동법으로 긴장되거나 약해져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워진 근육들의 긴장을 낮추거나 회복시키면 요통 유발의 기전을 제거할 수 있다.

`요통 정복'에는 임상 사례를 통해 검증된 요통 환자를 위한 허리 운동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직장이나 가정에서 평소에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허리 강화 운동법도 소개되어 있다.

현대인들을 가장 많이 위협하는 척추 질환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생활 속에서 자세가 바르지 않아 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이 경우에 `코어근육'을 강화하면 습관으로 굳어버린 나쁜 자세를 바로잡아 주기 때문에 척추의 안정을 유지하고 허리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코어근육을 강화하는 코어운동은 요통을 비롯한 척추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다.

고도일 원장은 척추 및 관절 전반의 질환에서 수술 없이 치료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그러한 비수술 방법에 몰두해왔다. 이와 같은 비수술적 척추 및 관절 치료법에서 더 나아가 저자는 예방으로 환자의 수를 줄이고 환자의 편의, 빠른 회복 및 재발 방지를 돕기 위해 운동법에 주의를 기울여왔다.

그동안 고도일 원장은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며 임상 사례를 모아왔다. 그것들을 정리하고 책으로 낸 것이 `요통 정복 - 요통 환자도 해야 하는 허리 운동'이다.

이 책은 허리를 튼튼하게 만들고 디스크나 요통을 예방하기 위한 단계별 운동법을 소개한다. 이는 흔해 보이는 운동법이지만 이 책에는 저자 스스로 그 운동법을 직접 해보고 얻은 변화 및 결과에 대한 확신과 주변인을 통해 도출한 많은 임상 결과에 대한 믿음이 담겨 있다.

고도일 원장은 “병원에 오기 힘든 요통 환자들을 운동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자세한 사진 설명과 함께 재미있고도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해외 출간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휘트니스센터 등에서 무분별하게 시행되고 있는 운동처방요법도 의사가 안전성 및 기초적인 해부학 등을 트레이너에게 교육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진료를 하다보면 무리한 운동으로 크게 다쳐서 오는 환자가 많다”고 덧붙였다. 〈도서출판 푸른솔 간/4×6배판(188×256)/215쪽/값 1만5000원〉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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