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 저
병원 취업을 위한 필수 가이드북인 `병원에 취직할래? 입원할래?'가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은 청년들의 고용절벽 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근래 들어 최고의 직장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병원취업을 위한 필수 가이드북으로 출간, 취업지망생은 물론 기존의 병원 근무자들에게도 관심을 끌고 있다.
병협 기관지 병원신문 편집국장인 저자는 “안정적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때 큰 보람도 얻을 수 있는 직장으로서 병원 취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이를 안내하기 위해 책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병원취업에 대한 높은 선호도에도 불구하고 막상 병원에 대한 정보는 막연하거나 없는 상태여서 관련 학과 학생과 취업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이 애를 태우는 것을 자주 목격한 저자는 “보다 체계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 아래 이 책을 쓰게 됐다”고 전했다.
병원은 60여 종에서 많게는 10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전문 분야 직종이 있고 적게는 몇 십 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에 이르는 직원들이 근무하는 곳이다.
병원은 또 타 산업분야와 달리 사람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노동집약적인 분야로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서로 조화를 이루며 환자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책은 타 부서 업무와 역할을 이해하고 소통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병원에 대한 막연한 인식을 깨고 병원이 구체적으로 어떤 곳인지에 대한 친절한 설명에서부터 병원의 규모와 역할에 따른 구분과 병원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진료과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의 병원 근무자들에게 병원행정 실무를 비롯 진료상담, 병원홍보, 마케팅과 기획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병원업무를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은하출판사 간/304쪽/값 1만2000원〉
김기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