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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국 당뇨발 전문가 한국에 모여 학술대회 개최
15개국 당뇨발 전문가 한국에 모여 학술대회 개최
  • 배준열 기자
  • 승인 2016.05.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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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9일 DLS in Asia…사상 최초 아시아권 대표 총 집결

아시아권을 비롯한 15개국 당뇨발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최신지견을 논의하는 국제학회가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된다.

대한당뇨발학회(회장·김동익)는 오는 7월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제1회 당뇨발 국제학술대회(1st Congress of Diabetic Limb Salvage in Asia)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뇨발(당뇨병성 족부병증)은 당뇨병을 가진 사람의 발에 생기는 모든 합병증을 말한다. 발의 피부 또는 점막조직이 헐어서 생기는 발 궤양이 가장 대표적인 문제다. 국내 당뇨발 환자는 125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이 중 80만여명은 당장 수술이 필요한 환자로 알려졌다.

대한당뇨발학회 김동익 회장(사진)은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아시아권 당뇨발 대가들이 모이는 최초의 대회이다. 15개국에서 약 300여명이 참가하고 이 중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타이완,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쿠웨이트 등 국외 참가자는 약 1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국제학술대회의 개최 의의에 대해 김 회장은 “국내적 측면에서는 우리나라 의료진들에게 선진 의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당뇨발 분야의 학문적 및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최신 의야굼 첨단 의료장비와 기술 전시로 최신 정보 교환 및 공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외적 측면에서는 “국제학회 개최를 통한 국제 참가자 간 교류와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아시아권 당뇨발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아시안 당뇨발학회 결성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15개국에서 총 93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10개의 세션과 47개의 강연으로 구성되고, 총 18개의 자유주제 논문 및 9개 주제 포스터가 28개 발표된다.

특히 영국 옥스퍼드대 벤자민 립스키 교수, 미국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로렌스 라베리 교수, 미국 메드스타 조지타운대 병원 크리스토퍼 아팅거 교수 등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대가들이 주요연자로 참석한다.

김동익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임원들과 최선을 다해 치러내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아시안 당뇨발 학회 결성에 초석이 되고 명실상부한 국제학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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