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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라디오 캠페인 광고에 거는 기대 
서울시의사회 라디오 캠페인 광고에 거는 기대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6.05.23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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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가 최초로 지난 16일부터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라디오 캠페인 광고를 시작했다.

김숙희 회장을 비롯해 서울시의사회 감사단, 의장단, 대의원회, 상임진 등 의료계 리더들은 대부분의 방송이나 언론 매체들이 의사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만을 부각, 보도하는 경향이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지난해부터 의사 및 의료계 이미지 제고에 묘안을 찾고자 노력해 왔다.

마침 서울시의사회는 지난해 100주년 기념 행사를 성대히 치른 바 있으며 이를 위해 조성된 특별기금을 그대로 없애지 말고 공익적인 차원의 광고를 통해 서울시의사회와 회원을 알리고 국민건강증진에 힘쓰자는 결론이 나와 과감히 라디오 캠페인 광고를 실시하게 됐다.

물론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었으나 대부분의 회원들은 타 직역 단체들도 라디오 캠페인 광고를 통해 이미지 개선 효과 뿐 아니라 국민 속에 파고드는 듯한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고 평가하고 서울시의사회 차원에서도 이를 적극 추진하기를 바라왔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번 캠페인 광고를 통해 의사들에 대한 국민의 이미지 제고와 정부 및 국회에서 추진하는 의료 관련 정책과 법안에 대한 의료계의 입장과 문제점 안내를 통해 국민의 인식을 바꾸는 데 목적이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서울시의사회 회원의 위상강화, 의료기관 이용률 향상, 불합리한 의료문제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라디오 캠페인 광고 방송 실시 후 청취 조사에서 본지가 알아본 바로는 많은 시민들이 서울시의사회의 존재를 알았으며 철마다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을 미리 말해주고 대비하도록 권유하는 방송에 호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대답하고 있다.

이번 5월 한 달간의 방송 내용은 주로 `해외여행 후 감염질환'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의사회 최주현 홍보이사·대변인도 “매달 주제를 선정하고 방송하는 것이 힘들지만 회원 권익 보호와 서울시의사회의 존재 가치를 적극 알리는 일로 생각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사회의 재치있는 일탈을 응원하고 기대해 본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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