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0:31 (목)
한양대구리병원 홍보실장 정진환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홍보실장 정진환 교수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6.05.23 0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병원 믿음 줄터” 

“한양대의료원 40여년의 역사와 전통이 지역민들에게 신뢰감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3월 한양대구리병원 홍보실장으로 발령 받은 정진환 교수(신경외과)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신뢰'를 키워드로 내세우며 향후 홍보 방향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정진환 홍보실장은 “서울에 있는 병원과 비교해 지역 병원이 지역민에게 신뢰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지역민들에게 우리 병원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외 홍보활동은 물론 병원 내부 커뮤니케이션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정 실장은 “병원 구성원부터 병원에 대한 애사심,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야 환자 유치도 활발해진다”고 강조하고 “내부 직원들이 우리 병원 의료서비스를 신뢰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고,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해 20주년을 맞아 낙후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신관 신축에 들어갔다. 지하 6층에서 지상 5층으로 설계된 신관 신축이 완료되면 기존 병원 규모에서 약 40병상이 늘어나고 음압병상도 4병상이 확충된다.

정 실장은 “지난 7월 신관 신축의 첫 삽을 떴다. 땅 파는 과정에서 발견된 암반으로 인해 현재까지는 전 공정에서 16% 정도 진척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개소한 감염병 안심 응급의료센터에 관해 그는 “경기 동북부 지역에 음압 격리 병동이나 일반 격리실 등이 갖춰진 곳은 한양대구리병원이 거의 유일하다”면서 “감염병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병원 의료서비스의 질과 더불어 홍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진환 홍보실장은 “그동안에 축적된 홍보의 힘이 환자 수 증가로 이어지는 것 같다. 지역 인구가 급증하는 것도 아니고 병원 사람이나 기기가 바뀌는 게 아니지 않느냐”며 “조금씩 꾸준히 해 온 홍보 활동이 환자나 지역민에게 각인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건강강좌 등에 참여해 지역민에게 다가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