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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와 전공의 대상 '하룻동안 고혈압 정복 교육프로그램' 큰 호응
개원의와 전공의 대상 '하룻동안 고혈압 정복 교육프로그램' 큰 호응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6.05.22 0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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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학회, 2016년도 춘계국제학술대회-연수강좌 마쳐_9월 서울 세계고혈압학회 대비도
고혈압학회는 지난 20일 오후3시 서울대병원 부설 헬스케어 혁신파크 연구동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성하 학술이사와 김철호 이사장<사진 왼쪽 부터>이 기자들에게 이번 춘계국제학술대회의 특징 및 오는 9월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세계고혈압학회 학술대회 준비상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한고혈압학회(회장 이명묵, 이사장 김철호)는 지난 20-21일 양일간 분당 서울대병원 부설 헬스케어 혁신파크(HIP) 연구동에서 세계고혈압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Hypertension, ISH 2016)를 대비한 2016년도 춘계국제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특히 고혈압학회는 오는 9월 개최되는 세계고혈압학회(ISH 2016)와 제25차 학술대회(Hypertension Seoul 2016)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세계 속의 대한고혈압학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뚜렸한 목표를 갖고 진행, 일정한 성과도 올렸다.

이번 춘계국제학술대회에는 개원의와 전공의들 대상의 ‘하룻동안 고혈압을 정복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학술적으로는 'SPRINT 연구를 통해 고위험 고혈압군에서 심혈관질환 발생의 추가 감소 효과가 입증되면서 향후 고혈압의 목표혈압을 어떻게 조정할지 여부'가 핫이슈로 관심을 모았다.

이와 관련, 김철호 고혈압학회 이사장(분당서울대병원)은 학술대회 첫날인 지난 20일 오후3시 HIP연구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춘계국제학술대회와 세계고혈압학회 준비상황 등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

김 이사장는 이날 “이번 춘계국제학술대회의 큰 주제는 ‘Optimal blood pressure management in the post sprint era’로 최근 SPRINT 연구를 통해 고위험 고혈압군에서 적극적 혈압강하군에서 심혈관질환 발생의 추가 감소효과가 입증되면서 향후 고혈압의 목표혈압을 어떻게 조정할지 여부에 대해서 뜨거운 논의가 이루어질 학술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김 이사장은 “Plenary Session 에서는 영국 Imperial College of London의 교수이면서 차기 ISH 회장인 Neil Poulter 교수를 초청해 ‘The effectiveness of polypill fixed dose combination strategy to improve adherence and reduce risk factors in patients at high risk of CVD’ 강연을, 강북삼성병원 성기철 교수는 ‘Contribution of hypertension to the increased cardiovascular mortality in subjects with metabolic syndrome’ 제목의 특강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KSH-ISH Joint Symposium에서는 SPRINT 연구의 주연구자 중 한명인 Case Western Reserve대학교의 Jackson T Wright 교수, Osaka National Cerebral and Cardiovascular Center의 Kokubo 교수를 초청해 Hypertension Seoul 2016 ISH 학술대회 개최와 연계, 상호 학문 교류 뿐만 아니라 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이들 국가와의 학문적 성과와 식견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대한고혈압학회 산하 연구회인 고혈압합병증연구회, 고혈압기초연구회, 혈압모니터연구회, 대사증후군연구회, 소아고혈압연구회,역학연구회, 합병증연구회 세션에서는 연구회 간 통합 세션을 마련하여 학제간의 융합을 유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원의와 봉직의들을 위해 진행되던 교육행사를 전일 진행되는 연수강좌로 확대해 그들이 일선 현장에서 고혈압 환자들을 진료하는데 필요한 실질적인 최신지견들을 알차게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즉, '하룻동안 고혈압을 정복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말한다.

고혈압학회는 이번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는 전공의, 전임의와 개원의의 교육을 위해 둘째날인 21일(토) 기본교육프로그램을 신설했으며 기존에 진행되던 핵심교육프로그램을 이어 진행, 하룻동안 고혈압의 기본부터 핵심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 부터 5시간, 4 세션 동안 고혈압의 역학, 병인론, 진단과 약물치료에 대한 기본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기본교육프로그램(Fundamental Curriculum)을 신설했다.

이어 진행되는 핵심교육 프로그램(Core Curriculum)에서는 2시간동안에 진료지침을 바탕으로 실제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에서 의 핵심사항을 점검하고 업데이트 할 수 있게 했다.

‘ISH 2016’와 관련, 김철호 이사장과 배석한 박성하 학술이사는 “전세계 고혈압 관련분야의 올림픽인 ‘제26차 세계고혈압학회 학술대회’(The 26thScientific Meeting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Hypertension, Hypertension Seoul 2016, 조직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 김철호 교수)가 오는 9월24일(토)부터 29일(목) 까지 코엑스 세계고혈압학회, 아시아태평양고혈압학회, 대한고혈압학회의 공동주최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ISH 학술대회는 고혈압 및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2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가장 규모가 큰 국제학술대회로서 국내 최초로 개최되어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에는 그리스 아테네(104개국, 4,026명참가), 2012년에는 호주 시드니(약 3,000명 참가)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2006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이래로 10년만에 아시아에서 2번째로 개최되는 만큼 아시아의 고혈압 관련 전문가들의 역대 최고의 참석이 기대된다.

조직위원회는 국내에서 2000명, 해외에서 3000명 등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약 5000명이 참가, 최근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폭넓은 견문 및 지식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서울대회에는 ‘Working together for better BP control and CVD reduction’을 주제로 World Health Organization(세계보건기구), Chinese Hypertension League(중국고혈압연맹), European Council for Cardiovascular Research(유럽심혈관연구위원회) 등 세계적인 유관기관 및 학회들과의 공조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고혈압학회(ISH)의 공동서울선언(Seoul Declaration)은 ‘Working together for better BP control and 25% cardiovascular death reduction by 2025’를 주제로 오는 9월27일(화) 진행되며, 공동선언후에는 대회취지를 살려 ‘함께걷기(Walking together)’ 캠페인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월15일 초록접수마감됐는데 총 79개국에서 1,409편의 초록이 접수되었다. 오는 6월30일까지 Late Breaking Abstract Submission이 예정되어 있어 1500편 이상의 초록이 학술대회 기간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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