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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 창에서 바라본 세상'
`의학의 창에서 바라본 세상'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6.05.16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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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로서 홀로서기 시도한 `4번째 수필집' 

정준기 저

본지에 `마로니에 단상'을 연재하고 있는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정준기 교수가 자신의 4번째 수필집인 `의학의 창에서 바라본 세상'을 지난 1일 출간했다.

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장을 역임한 정 교수는 지난 10년간 의학자이자 수필가로서 생활해 오면서 삶의 다양한 모습을 독특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또 따뜻하게 감싸 안는 글들을 써와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3권 까지의 수필집은 개인의 과거사를 기술한 자서전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 네 번째 수필집에는 주로 의료현장에서 얻은 생각이나 감상을 기술한 점이 특징이다. 이제부터 수필가로서, 개인사적인 관심사로부터 홀로서기를 시도한 셈이라고할까.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은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은 저자가 지적한대로 `나이가 들면서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무르익어간다'는 개념을 보여주고 느끼게 하는 걸작품” 이라고 일독을 강력히 권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의학의 현장에서, 의학과 예술 그리고 인문학, 생활 속에서, 의학의 뒤뜰에서 등으로 나눠 `의학자의 입장에서 본 세상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 게재된 글 대부분은 의사신문에 칼럼으로 연재됐으며 서울대병원 e함춘시계탑(전자사보)에도 정기적으로 소개된 바 있다. 〈꿈꿀자유-서울의학서적 간/229쪽/값 1만3500원〉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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