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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노트'
'성형외과 노트'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6.05.12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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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저

편견 속에 감춰진 성형외과의 진면목을 다룬 책이 나왔다.

‘인턴 노트’의 저자 박성우 성형외과 전문의가 자신이 바라본 성형외과의 모습과 전문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성형외과 노트’를 최근 출간했다.

저자는 쌍커풀과 코 수술, 필러나 보톡스 등으로 정형화 돼 있는 성형외과의 편견에서 벗어나 미용과 재건의 측면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성형에 대한 역사와 수술의 종류, 화려함 뒤에 숨겨진 뒷이야기들을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책은 △성형의 역사와 인식 △다양한 수술과 증상들(미용수술과 재건 수술) △성형외과 레지던트 4년의 삶 등을 주제로 총 3장으로 이뤄졌다.

1장인 ‘성형외과의 기본 영역’에서는 재건의 중요성과 상처를 꿰매는 기술, 수술에서 중요한 플랩의 정의 등 우리가 모르는 성형외과에 대해 설명한다. 2장 ‘미용에서 외상까지’에서는 눈과 코, 안면윤곽, 가슴 확대와 가슴 축소, 안티 에이징 등의 미용적인 부분과 재건의 영역인 선천기형, 상지와 하지, 두경부종양과 피부암, 혈관기형, 트라우마까지 각 영역에 대한 구체적인 치료 방법과 그에 대한 환자 사례를 소개한다.

3장 ‘성형외과 레지던트의 삶’에는 레지던트 4년 동안 성형외과 소속으로 일했던 기록이 담겼다. 의사와 환자 사이에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고충들을 통해 전문의로 성장하는 의사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현재 공중보건의로 근무 중인 저자 박성우 전문의는 머리말에서 “여전히 성형외과 의사로서의 인식과 대중들의 인식에는 간극이 있고 편견도 존재한다. 이 책은 그러한 간극을 좁히고 편견을 없애고자 시작했다.”며 집필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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