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가장 큰 규모의 남성 유방암 연구
한양대구리병원 외과 최민영 교수팀이 남성 유방암 연구에 대한 논문을 국제 학술 잡지 ‘Medicine'(IF=5.723) 4월호에 게재했다.
이번 논문 제목은 ‘Characterization of Korean Male Breast Cancer Using an Online Nationwide Breast-Cancer Database’로 한국유방암학회 온라인 등록시스템에 등록돼 있는 한국인 남성 유방암 환자의 특징 및 여성 유방암 환자와의 차이를 비교 분석했다. 이번 연구에는 삼성서울병원 이세경‧이정언‧남석진 교수, 신촌세브란스병원 박형석 교수, 성빈센트병원 임승택 교수, 아주대병원 정용식 교수, 울산대병원 고병균 교수, 한국유방암학회가 참여했다.
최 교수는 “남성 유방암은 여성 유방암의 100분의 1의 빈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질환의 희귀성 때문에 연구에 어려움이 있어 치료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이 여성 유방암에 준한 치료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본 연구는 31년간 한국에서 발병한 남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연구로 향후 더욱 발전적인 남성 유방암 연구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라고 전했다.
이번 논문의 제1저자인 최민영 교수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성균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양대구리병원 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와 함께 대한외과학회 외과 유방질환 분과전문의, 한국유방암학회 정회원, 대한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정회원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Tag
#N
저작권자 © 의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