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70년사편찬위원회 펴냄
가난과 질병을 딛고 일어선 위대한 여정의 `보건복지 70년사'가 최근 출간됐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장관·정진엽)는 그동안 보건복지부가 걸어온 70년의 발자취를 기록한 `보건복지70년사' 발간기념행사를 지난 3월말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개최했다.<사진>
`보건복지 70년사'는 광복 이후 보건복지부가 담당하였던 정책과 사업의 추진과정을 기록한 역사서로서 `총설편', `보건의료편', `사회복지편' 등 1책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각 권마다 개관, 분야별 통계지표 및 주요정책을 수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70년사의 발간을 위해 지난 2014년11월 `보건복지70년사편찬위원회'(위원장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를 구성한 이후 약 40여명으로 집필진을 구성해 공문서, 기록물 및 행정자료 등에 근거하여 70년사 원고를 작성했다. 또 원고초고가 잠정 확정된 지난 해 8월 이후 약 6개월 이상의 검수와 보완과정을 거쳐 완성했다. <참고로 보건의료편은 유승흠 의료지원재단 이사장이 집필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의정(이동모), 보건(김문식), 보험(정형선), 식약(노연홍)을 영역별로 분담하고 종합, 검토했다.>
70년사는 보건복지 정책의 역사적 기록물로서 그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70년 동안의 정책추진 과정 및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그 정책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정책수립에도 교훈으로 삼고자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정진엽 장관은 발간사를 통해 “보건복지 70년사'는 한국의 보건복지 역사를 온전히 담아,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설계하는 데 소중한 길잡이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또 “이 책이 보건복지 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은 물론, 보건복지 분야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미래를 위해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거울로 활용되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김기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