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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회장 선거 본격화_홍정용 중소병협회장 첫출마 선언
병협 회장 선거 본격화_홍정용 중소병협회장 첫출마 선언
  • 김기원 기자
  • 승인 2016.04.27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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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13일 병협 총회서 선출_"연륜과 경험 그리고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로 적임자" 강조
병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홍정용 중소병원협회장

오는 5월13일 제38대 병협 회장 선거를 앞두고 홍정용 중소병원협회장(서울의대동창회장, 풍산의료재단 동부제일병원 이사장, 65세)이 첫 번째로 출마를 선언했다.

홍 회장은 지난 26일 정오 해강에서 정영호 의료재단연합회장과 김상일 양지플러스병원장이 배석한 가운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어제(25일) 병협에 선거 관련 서류를 접수했다.”며 병협 회장 선거 후보로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후보는 우선 연륜과 경험,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차기 병협회장의 핵심으로 꼽았다.

홍 후보는 “33년간의 병원경영 경험을 가진 저는 1997년에 병협에 이사로 입문해 1999년부터 18년간 상임이사로 병협 각 이사회에서 활동해 왔다. 그동안 한두진 회장님을 비롯 훌륭한 역대 회장님들의 각고의 노력을 보필하면서 병협의 역할을 배워왔다”고 밝혔다.

특히 홍 후보는 “대한민국 의료가 왜곡되고 그로인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의료인들이 오히려 지탄을 받는 불합리한 현실을 보면서 깊은 고민과 고통을 감내한 끝에 인내만이 능사가 아니라 생각되어 그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병협 회장에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홍 후보는 “이제 우리는 더 이상 물러날 길도 없다. 우리 모두 일치단결하여 현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사명감으로 나왔다.”며 “비록 부족함이 많으나 병협 회장에 당선된다면 ‘소통과 합의로 협상력이 강한 병협’을 만들고자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홍 후보는 선거 공약으로 ‘의협과 병협 등 의료계 단일 의견 도출’, ‘네트워크를 이용한 대정부 강온협상’, ‘의료인력수급 문제 전력’ 등 세가지를 내세웠다.

홍 후보는 “전체 의료계의 단일한 의견을 도출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산적한 문제를 많은 토론을 통해 최선의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다.

우선 지난 해 12월 신설된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의 시행시기가 다가오면서 전국 수련병원의 연간 3500억원 추가 인건비 부담에 대한 근심이 높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동안 병협이 맡아왔던 전공의 수련환경평가업무가 해당 법률 15조의 수련환경평가위원회로 구성될 예정으로 수련 의료기관 대표자와 회의체를 구성, 정기적으로 협의를 추진하는 동시에 의협, 전공의협의회, 의학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토론을 거쳐 상호 발전적인 방안을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다.

홍정용 후보<사진 오른쪽 끝>는 지난 26일 정오 해강에서 정영호 의료재단연합회장<사진 가운데>과 김상일 양지플러스병원장<사진 왼쪽끝>이 배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병협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후보는 “두번째로, 외부적으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일면 강공으로 일면 협상으로 의료계의 발전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공약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결과로 의료계의 의견을 대변할 방법은 더욱 어려워진 것 같으나 끈질긴 설득과 통일된 의견으로 극복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지난 2015년 메르스가 확산되어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을 때 수많은 병원들이 희생을 감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많은 규제가 생겨나고 수가제도 개선으 원천적인 대안이 나오고 있지 않는 답답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의료계의 단일된 의견을 국회와 정부에 전달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창구를 확보하고 필요시 대 정부업무를 담당하는 특별 부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셋째, 국민에게 보다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효율적인 의료전달 체계로의 개혁이 성공할 수 있도록 소비자 및 다방면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하겠으며 특히 의료인력 수급문제에 대해 전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추진중인 통합간호간병서비스는 환자의 간병 부담을 국민들로부터 정부가 맡아주는 국민을 위한 좋은 정책이라며 이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2차 병원의 간호인력 수급이 가장 큰 숙제라고 말했다.

국민에게 보다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위한 간호인력의 확보 방안으로 중소병원협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간협과 컨소시움으로 ‘간호인력취업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온 만큼 국민들이 보다 지역에서 편리하게 질 좋은 의료를 이용할 수 있는 의료전달체계로 개선되게 하기 위해 외부의 유관기관 및 단체들과의 협력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러한 공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혼자서는 불가능하다”며 “만약에 회장이 된다면 많이 듣고 또 경청하고 토론하며 많은 유능한 원장님들과 합리적인 의견 및 결과를 도출해 끈질기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홍 후보는 “저는 협상과 단결된 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직역과 지역을 총 망라해 통일된 의견을 도출하고 소탐대실하는 누를 범하지 않도록 하고 한가지 한가지 사안에 대해 진돗개 정신으로 끝까지 밀어붙이겠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특히 “의료계가 한목소리를 내야 되지 않겠나. 의협 추무진 회장과 임수흠 의장과는 막역한 사이다. 특히 병협 18년에 아는 인사도, 직언하는 병원장들도 많다.”며 “3차병원장과 중소병원장을 연결할 수 있는 검증되고 예측가능한 회장이 나와야 된다.”며 자신은 준비된 병협회장 후보임을 알렸다.

홍 후보는 “배가 험난한 파도위에 있을 때 18년 경력의 선장을 택하겠나 아니면 6-7년의 짧은 경력의 선장을 선택하겠냐.”며 “단언컨대 백마탄 왕자가 불현 듯 나타나 의료계를 위기에서 구해주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결국 우리 스스로가 힘을 합쳐서 나가는 것, 단합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홍 후보는 이어 “만약에 제가 회장에 당선되면 의료계가 아닌 국민 입장에서 일하겠다.”며 많은 지지와 적극적인 관심을 간곡히 당부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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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대 대한병원협회장 입후보자 홍정용 이사장 소개서>

 

제38대 병협회장에 출마한 풍산의료재단 이사장 홍정용입니다.

저는 1997년에 병협에 이사로 입문하여 1999년부터 18년간 상임이사로 병협 각 이사회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그동안 한두진 회장님을 비롯 훌륭한 역대 회장님들의 각고의 노력을 보필하면서 병협의 역할을 배워왔고 많은 훌륭하신 원장님들을 알게 되어 영광스럽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33년간 병원을 경영한 경험으로 현재 대한민국의 의료가 왜곡되어 가고 그로인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의료인들이 지탄을 받는 불합리한 현실을 보면서 깊은 고민과 고통을 감내한 끝에 인내만이 능사가 아니라 생각되어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회장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물러날 길도 없습니다. 우리도 일치단결하여 현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사명감으로 나왔습니다.

저는 비록 부족함이 많으나 병협 회장으로 당선된다면 ‘소통과 합의로 협상력이 강한 병협’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다음의 내용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전체 의료계의 단일한 의견을 도출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겠습니다.

산적한 문제를 많은 토론을 통해 최선의 합의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우선적으로 2015년 12월 신설된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의 시행시기가 다가오면서 전국 수련병원의 연간 3500억원 추가 인건비 부담에 대한 근심이 높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병협이 맡아왔던 전공의 수련환경평가업무가 해당 법률 15조의 수련환경평가위원회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저는 수련 의료기관 대표자와 회의체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협의를 추진하는 동시에 의협, 전공의협의회, 의학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토론을 거쳐 상호 발전적인 방안을 이끌어 내고자 합니다.

둘째, 외부적으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일면 강공으로 일면 협상으로 의료계의 발전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결과로 의료계의 의견을 대변할 방법은 더욱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끈질긴 설득과 통일된 의견으로 극복해 나아가겠습니다.

2015년 메르스가 확산되어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을 때 수많은 병원들이 희생을 감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많은 규제가 생겨나고 수가제도 개선의 원천적인 대안이 나오고 있지 않는 답답한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의료계의 단일된 의견을 국회와 정부에 전달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창구를 확보하고 필요시 대 정부업무를 담당하는 특별 부서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국민에게 보다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효율적인 의료전달 체계로의 개혁이 성공할 수 있도록 소비자 및 다방면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하겠습니다. 특히 의료인력 수급문제에 대해 전력을 경주하겠습니다.

현재 추진중인 통합간호간병서비스는 환자의 간병 부담을 국민들로부터 정부가 맡아주는 국민을 위한 좋은 정책입니다. 이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2차 병원의 간호인력 수급이 가장 큰 숙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민에게 보다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위한 간호인력의 확보 방안으로 중소병원협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간협과 컨소시움으로 ‘간호인력취업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왔습니다.

이와 같이 국민들이 보다 지역에서 편리하게 질 좋은 의료를 이용할 수 있는 의료전달체계로 개선되게 하기 위해 외부의 유관기관 및 단체들과의 협력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이러한 공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혼자서는 불가능합니다. 저는 회장이 된다면 많이 듣고 또 경청하고 토론하며 많은 유능한 원장님들과 합리적인 의견 및 결과를 도출해 끈질기게 추진하겠습니다.

저는 협상과 단결된 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역과 지역을 총 망라해 통일된 의견을 도출하고 소탐대실하는 누를 범하지 않도록 하겠으며 한가지 한가지 사안에 대해 진돗개 정신으로 끝까지 밀어붙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지지와 관심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홍정용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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