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개원시 무지한 선택이 큰 손실을 만든다” 
“신규개원시 무지한 선택이 큰 손실을 만든다” 
  • 의사신문
  • 승인 2016.04.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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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새로운 시각에서 `병의원 경영'을 조망하다 〈95〉

■병원 카드가맹수수료 40% 절감 노하우 공개

박기성 골든와이즈닥터스 대표이사

매월 약 50명 정도의 개원예정의(병원 신규개원 또는 이전·확장하는 원장)가 골든와이즈닥터스 사무실을 방문한다. 이때 1시간 무료 개원프로세스 자문을 해드리는데, 이들 대부분 병원매출에 대한 생각은 있지만 병원지출에 대한 전략은 없다.

그 중에서 하나만 예를 들어 보겠다.

개원 시 원장들은 아무렇지 않게 카드단말기 회사를 선택하고 진행한다. 이 선택으로 인해 개원하는 동안 상당한 카드가맹수수료의 부담을 안고 가게 된다.

세부적으로 설명하자면, 약 100만원의 진료비용이 있으면 병원은 3∼4일 후에 카드회사에서 2.7%의 수수료를 제외하고 973,000원을 수령한다.

처음에는 많이 당황해 하지만 선배와 동료 개원의들에게 물어보고 모두가 그렇다고 하면 그냥 넘어가 버린다. 여기에 큰 손실이 있는 것이다. 만약에 내 병원의 월 카드매출이 3억 원이면 병원은 약 810만원을 수수료로 지급한다는 것이다.

직원 인건비를 200만원으로 생각하면 4명의 인건비가 카드가맹 수수료로 지급되는 것이다. 여기서 가맹수수료를 1%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면 어떻겠는가’라고 질문하면 대부분의 원장들은 카드사의 수수료를 개인이 어떻게 줄일 수 있냐고 반문한다.

아래의 그림을 보자. 이 그림은 골든와이즈닥터스가 병원재무 컨설팅 할 때 사용하는 노하우를 설명하고 있다.

병원의 매출은 현금매출과 카드매출로 나뉜다. 카드매출은 △일시불 카드매출 △5개월 이하 무이자 할부 카드매출 △체크카드 매출 △6개월 이상 장기할부 카드매출 이상 4가지로 분류된다.

피터드러커가 “눈에 보이지 않는 암묵지를 눈에 보이는 형식지로 만들어야 관리가 가능해진다”고 했다. 처음에는 이렇게 분류하는 것이 어렵고 힘들지만 한번 분류하고 관리하면 여기서 카드 가맹수수료 50% 절감을 시킬 수가 있는 노하우가 발휘된다.

먼저 위 표를 보기 전에 사전지식이 필요하다. 자기통장의 잔고가 있는 만큼 결제할 수 있는 체크카드의 사용량이 2배씩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답은 `소득공제'에 있다. 개원원장들은 이 개념을 잘 이해 못하지만 직장인들은 매년 1월의 보너스를 결정하는 것이기에 소득공제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이 매우 높다.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15%이고 체크카드의 소득공제가 30%이다.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이 2배인 것이다. 이것이 병원 카드가맹수수료를 줄이는 포인트 중에 하나다.

환자가 병원에 지급할 비용이 50만원이라 가정해보자. 환자는 습관적으로 1번 신용카드를 수납에 제시한다. 이때 “고객님, 신용카드 보다 체크카드 소득공제가 2배가 되는데 체크카드 있으세요?”라고 물으면 대부분의 고객은 “아∼그렇죠, 깜빡했네요. 감사합니다. 체크카드로 해주세요”라며 체크카드를 제출한다. 그 순간 병원의 수수료는 카드 수수요율이 2.7%에서 1.7%로 변하게 된다. 거기에 체크카드 가맹 수수료가 0.7%인 회사의 단말기로 교체하면 병원의 카드가맹점 수수료는 2.7%에서 0.7%로 낮춰져서 2%가 시스템 적으로 절감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두 가지의 예외적인 경우가 있다. 체크카드가 없는 경우와 통장에 잔고가 없어서 체크카드를 못 만드는 경우다.

이 경우에는 “그럼, 12개월 할부로 하시면 카드이자도 저렴한데 그렇게 해드릴까요?”라고 하면 10명중 2∼3명은 “네, 12개월로 해주세요”라고 한다. 그렇게 고객이 6개월 이상 할부로 선택을 하면 의료핀테크 회사의 병원 수수료 0.3%로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이미 500여개의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델이기 때문에 검증은 마쳤다.

위 그림에서 중요한 것은 소득공제율에 따라 현재 약 20%의 체크카드 점유율을 40% 이상으로 올리는 것이고 6개월 이상 장기할부 프로그램의 현재 5%의 점유율을 20%로 올리는 것이다.

이 방법을 사용한다면 요즈음 개원의의 가장 고민거리인 병원지출에 대한 부담 하나는 해결할 것이다. 또한 병원의 지출을 줄이는 것은 병원 순이익이 증가가 되는 것이니 너무 귀한 자산의 증가일 것이다.

이렇게 신규개원 시에 무지한 선택들이 크나큰 손실을 만들어 내니 성공한 선배병원 원장이나 신뢰할 수 있는 검증된 병원컨설팅 회사와 코칭을 받고 개원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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