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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이 진행할 올해 사업들은 무엇이 있을까?
의협이 진행할 올해 사업들은 무엇이 있을까?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6.04.11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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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억원 규모 사업계획 발표…긴축재정으로 ‘선택’과 ‘집중’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2016년도에 총 249억원 규모의 각종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의협은 지난 9일 개최된 제2차 이사회에서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오는 4월 24일(토) 개최될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의협이 정한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편성 기본방향은 △선택과 집중 △긴축재정 운용 △회비납부율에 연계한 예산 편성 △올바른 회계정보 제공 등으로 고유사업 등 총 10개 회계, 249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했다.

2016년도 예산(안)은 2015년도 실제 세입예산과 전년도 사업실적을 고려하여 전년도 총273억원의 예산규모와 비교할 때 24억원 정도가 축소된 249억으로 긴축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회계별로는 고유사업(↓2.5억원), 발간사업(↓5.7억원), 의료정책연구소(↓9.9억원), 의료광고심의사업(⇩14.1억원), 투쟁회비(⇩4.2억원) 예산이 감소되었고, 종합학술대회 및 의학교육(↑6.9억원) 등 5개 회계예산이 증가했다. 

의협은 2016년도 핵심 추진사업으로 △한의사 협대의료기기 사용 및 원격의료 저지와 의료전달체계 확립 및 1차 의료강화 등 ‘올바른 의료제도 확립’ 분야 5개 과제, △노인본인부담금정액제 개선과 실손보험 대책관련 등 ‘보험제도 개선 추진’ 분야 2개 과제, △홍보기능 강화를 위한 인터넷 방송사업, SNS위원회, 반론닷컴 운영 등를 위한 ‘선제적 홍보기능 강화’ 2개 과제 △(가칭) 의학정보원 설립과 Medical Date Bank 설립 등 ‘대회원 서비스 강화’ 분야 3개 과제, △중앙회-시도 임원/회원 교육과 연수교육 정도관리 등 ‘조직관리 강화’ 분야 3개 과제,
△의사시니어직능클럽 활성화와 국민건강캠페인 등 ‘대국민 이미지제고 사업 강화’ 분야 4개 과제, △회관환경 개선, 신인사제도 개편 추진 등 ‘조직운영 개선’ 분야 3개 과제 등 총 7개 분야 22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의협은 2016년도 예산편성에 있어 각 회계간의 올바른 회계정보 제공을 위해 의료정책연구소에서 담당해오던 국민건강위원회 운영, 정책고위과정 운영 및 KMA POLICY 구축 추진 사업 등 정책 협력사업과 사무처 인건비 일부 부담 부분을 사무처 소관 회계로 이관해 예산 편성했으며, 발간회계 또한 만성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협회지 부분을 분리하여 예산을 편성하고 각 회계별 책임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사회에서는 상임이사 수 증원과 대의원회 운영과 관련한 정관개정(안), 대의원회 운영규정 전문개정(안), 회비 납부회원에 대한 연수교육 등록비 감면 혜택(안), 연수교육 평점관리운영비 부과방안 개편(안), 의사장터 직영 추진(안)을 집행부 부의안건으로 총회에 상정키로 했으며, 특히 오랜 기간 동안 감사단과 정기총회에서 지적되어온 전도금/가수금 문제의 일괄 정리 방안이 총회에 상정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협 추무진 회장은 “2015년도 회기에 흑자운영을 달성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긴축재정을 통해 협회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비록 예산규모가 축소되었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회원들의 기대와 염원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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