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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과 재사용 허가시스템 필요"
"일회용과 재사용 허가시스템 필요"
  • 의사신문
  • 승인 2009.11.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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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과 관련, 일회용과 재사용 가능의 허가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박상근 대한병원협회 보험위원장이 지난 10일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주제의 KBS 생방송 ‘여기는 라디오정보센터입니다’ 프로에 출연, 밝힌 내용이다.

박 보험위원장은 “환자의 안전 및 의료의 질을 위해 일회용 의료기는 한번만 사용해야 하지만 재사용이 가능한 의료기임에도 한번만 사용하는데 따른 비용효과적 측면도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보험위원장은 ‘소독이나 멸균 방법이 발전하여 일회용 의료기의 재사용이 가능하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 “일회용 치료재료를 재사용할 경우 사회적 합의가 전제돼야 하고, 그에 앞서 재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치료재료를 선별하고 각 치료재료별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멸균 소독기준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답변했다.

박 보험위원장은 또 “일회용 치료재료의 재사용에 대한 논의보다는 일회용 치료재료들 가운데 일회용과 재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구분하는 허가시스템이 우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보험위원장은 “지금도 사용횟수를 감안하여 보상하는 1회용 치료재료들이 있고, 고가의 일회용 치료재료나 행위료에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로 보상받지 못해 다시 사용할 수밖에 없는 치료재료들이 있다”며 해결책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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