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6:36 (화)
기념사 - 발행인·김숙희 서울특별시의사회장
기념사 - 발행인·김숙희 서울특별시의사회장
  • 의사신문
  • 승인 2016.04.11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른 언론 역할 필히 수행…관심·사랑으로 가능”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그리고 의사신문 애독자 여러분!

제33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김숙희 인사드립니다.

국민건강과 의료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온 의사신문이 창간 56주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의사신문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고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 올립니다.

1960년 4월 15일 `서울의사주보'로 창간되어 여러분의 눈과 귀의 역할을 해 온 의사신문은, 전문언론으로서 의료계의 소식과 사건들을 정확하고 깊이 있게 보도하고 각종 정보와 주장들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전달하고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특히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회원의 권익과 독자의 권리를 위해 꿋꿋하게 정진해왔으며, 우리나라 의학 발전과 올바른 의료정책 수립에도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33대 집행부 출범을 하면서 회원들 곁으로 더욱 다가가기 위해 디지털 의사신문을 새롭게 개편했으며 매주 이메일로 뉴스레터를 회원들에게 보내기 시작했고, 월간지인 `서울의사'를 창간하여 매월 발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사신문은 창립 101년째를 맞이하는 서울특별시의사회의 기관지로서, 회원 여러분의 뜻을 충분히 반영하고 독자 여러분의 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의료계 전문지로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의사신문은 서울시의사회와 회원 여러분의 대변지로서 의료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앞장서는 것은 물론, 객관적인 입장에서 비판할 것은 비판하면서 공정한 중재자로서의 역할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올바른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의사가 의료의 중심에 서는 의료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연륜을 바탕으로 정확한 보도와 공정한 논조를 통해 읽히는 신문, 생각하게 하는 신문, 바른 소리를 내는 신문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의사신문은 어려울 때 바른 언론의 역할을 기필코 해낼 것이며 이 모든 것이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재창간의 의지로 생일을 맞는 의사신문의 지면을 빛내 주신 필자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눈 속에서 더욱 푸른 소나무의 기상과 꺼지지 않는 불꽃의 열정으로 국민건강과 의료발전을 위해 한걸음 더 가까이 회원 여러분 곁으로 의사신문은 다가갈 것입니다.

의사신문은 그간 故 유일한 박사의 유지를 받들어 유한의학상의 전통과 명예를 이어왔습니다. 한국의학의 학문적 발전을 담보하고 의학자들의 연구열을 진작시키기 위해 제정된 유한의학상은 지난 1967년 제정된 이래 가장 권위 있는 의학상의 하나로 오늘날 자리 잡기에 이르렀습니다.

올해로 벌써 49회를 맞이하게 된 이 의학상은 그 수상자는 물론이거니와 이를 지켜보는 모든 의료인들에게도 크나큰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듯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한의학상의 올해 대상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곽진영 교수가 선정되었습니다.

우수상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이정훈 조교수, 그리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최승홍 부교수가 선정되었습니다. 이 분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국내 최고의 의학상을 제정해주신 유한양행의 이정희 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번 의사신문 창간기념식에서는 100주년 기념 서울특별시의사회 100년사 출판기념식을 함께 합니다.

`서울특별시의사회 100년사'에는 한성의사회의 창립부터 광복을 지나 의약분업 투쟁 등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본회가 지나온 길을 정리한 역사를 담았습니다.

지난 100년간 선각 회원들의 용기와 역대 임원진, 그리고 선배 회원님들의 뼈를 깎는 노력과 그 노력을 지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한 현재의 의료인들의 모습을 기록·재조명하여 후배 의료인들이 대한민국 의료계를 위하여 선각자들의 지난 업적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고, 새로운 백년대계를 위한 지침서로서 의료계 발전의 초석이 되는 것에 본 책자의 발간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시의사회의 회원 모든 분들과 기쁨을 같이 하며 100년사 편찬위원장을 맡아주신 한광수 위원장님과 위원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애독자와 회원 여러분의 가내에 항상 건강과 행복의 기운이 가득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