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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론 활용한 개원 자금은 상환계획 수립이 필수
닥터론 활용한 개원 자금은 상환계획 수립이 필수
  • 의사신문
  • 승인 2016.04.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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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를 위한 위험관리 및 자산형성 전략 

 특집 : ■`알고 있는 만큼 성공한다 - 새내기 의사의 성공 개원을 위한 모든 것'

이현철 팀장 한화생명 GFP서울지점

한 사람의 인생 전반에 걸친 재무설계는 다양한 인생만큼 각기 다르게 진행되기 마련이다. 특히, 고소득 전문직으로 분류되는 의사의 재무설계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부분이다. 병·의원 개원의의 재무설계는 일반 중소기업 대표나 일반 근로자와는 다르다. 대개 공보의나 봉직의 재직 뒤 개원의가 되기까지 시간이 걸려 사회 진출이 늦어지기 때문에 재정 기반이 또래 대기업 근무자보다 불안한 경우가 많다.

개원의는 의사로서 치료 업무와 병원장으로서 사업체 운영을 동시에 해야 하기 때문에 개원 전부터 자신의 개원 시기, 형태, 병원의 성장 및 관리 방안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은 필수적이다. 시기별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위험을 파악해 체계적인 위험관리 전략을 세워야 한다.

우선, 개원 자금 준비에 대한 것이 첫번째이다. 다수의 개원의는 1금융권의 의사(신용)대출인 닥터론을 활용한다. 이 닥터론은 인턴부터 공동개원의까지 대상이 넓으며 대출기간은 1∼5년, 상환방법은 1년만기 일시상환, 5년 원금균등상환(최장 12개월 거치)이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각 은행별 1.5∼2%이다.

닥터론을 활용한 개원자금은 적절한 융통과 상환계획 수립이 필수적이다. 자칫 무리한 대출로 인한 경영악화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병원을 경영하는 경영자로서 손익 결산과 매출 등에 대한 정보는 물론 부동산 시세 및 근처 경쟁 병원 개원 등에 대한 정보까지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적극적인 경영 자세가 필요하다.

연간 경영성과·손익계산서 관심 갖고 절세전략 철저히 해야
연령별·병의원 성장주기 따른 자산형성·위험관리 전략 준비

개원의를 상담하다 보면 매출과 순익, 납부세액 정도만 파악하고 있고 연간 경영성과나 손익계산서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및 확대, 미용목적수술에 대한 부가가치세 확대, 성실신고확인제도 시행 및 확대 등 세금관련 정부의 심한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절세전략을 구축해야 한다.

또한 국세청의 `소득-지출 분석 시스템'이 강화됨에 따라 신고한 소득과 소비지출액, 재산증가액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불필요한 위험을 줄여야 한다. 신고한 소득 범위 내에서 지출하고, 재산을 형성했는지 매년 점검해야 한다. 자금출처조사 또한 계속 진화 중이므로 부동산 취득이나 대출상환도 사전에 세밀히 검토해야 한다.

세 번째, 위의 표와 같이 병·의원 성장주기에 따른 위험관리 전략 및 자산형성이 필요하다. 개원준비 및 개원기에 속하는 30대 시기에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한 중장기 목적자금(확장/부채상환)에 집중하며 높은 몸값에 대비한 보장설계가 필수적이다. 수입이 정상 궤도에 진입하고 잉여자산 축적이 가능한 성장기 및 성숙기인 40∼50대에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관리/절세 방안, 은퇴 및 노후설계(퇴직급 설계), 종업원 퇴직금 및 노무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마지막으로 성숙기 및 쇠퇴기인 60대 이후에는 보우 금융자산의 효율적 운용과 은퇴 및 자산 이전(상속/증여)설계를 실시 해야 한다.

개원의는 개원 준비시기부터 개원 자금 마련, 개원 이후 각종 경영상 위험관리 및 자산형성 등 다른 직업군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성공적인 개원과 병원의 성장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사전계획 그리고 분야별 수시점검이 필수이다. 따라서 전문 재무지식을 갖춘 전문가의 관리가 필요하다. 경영자로서 병·의원 경영, 개인 자산 성장 및 승계 등에 대한 인생 전반에 걸친 재무설계를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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