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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숙빈 을지대 간호학장
임숙빈 을지대 간호학장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6.03.15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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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 간호학과, 15년 연속 국시 100% 합격…비결은 '기본'에 출실한 교육과정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15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을지대 간호대학. 지난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제56회 간호사 국시에서 재학생 156명이 전원 응시해 100%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그 중심에는 ‘기본’이 탄탄한 교육과정이 있었다.

임숙빈 을지대 간호학장은 “을지대 간호학과는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초기부터 전국 간호학과 커리큘럼을 모두 검토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거쳤고, 커리큘럼 개정 시에도 이런 절차를 거친다”며 교육과정의 기본이 잘 짜여있는 것이 국시에 강한 비결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난이도가 조정되면서 지난해에 비해 합격률이 3% 정도 떨어졌지만, 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교수들이 국시 경향 파악 등에 빠르게 대처하면서 100% 합격률을 지켜낼 수 있었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이다. 100% 합격이라는 전통도 중요하지만 이들이 받는 스트레스 또한 만만치 않을 것.

임숙빈 간호학장은 “시험을 치르는 주체는 학생이다”면서 “이들이 스스로 준비하도록 독려하고 지나치게 스트레드 받는 학생들은 지도교수들이 따로 상담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다”고 답했다.

이번 합격자 중 남자는 모두 17명. 남자 간호사 1만 명 시대에 발맞춰 남자 합격자도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임 학장은 “올해 남자 입학생은 30명(성남캠퍼스 16명, 대전캠퍼스 14명)으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편입생 중에도 남자 학생이 많다”고 답했다.

한편, 을지대는 올해 간호사와 더불어 응급구조사, 의무기록사, 안경사,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에서 100% 합격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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