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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정말 네가 한 거야?'
`니콜라스, 정말 네가 한 거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16.03.14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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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소년이 남겨준 생명나눔의 선물 이야기

레그 그린 저, 조원현·김영훈 공역

이 책은 니콜라스 효과, 즉 1994년에 있었던 일곱 살 미국 소년 니콜라스의 이야기이다.

니콜라스는 가족들과 이탈리아 여행 중 강도에 의해 머리에 총상을 입고 뇌사상태에 빠졌다. 니콜라스의 부모였던 레그 그린과 매기 부부는 아이를 죽음으로 내몬 이탈리아에서 이탈리아인들을 위해 장기기증을 결정하고, 니콜라스의 심장, 각막, 신장, 간, 췌장을 기증해 죽음의 기로에 섰던 7명에게 새 생명을 선사했다.

이로 인해 유럽에서도 장기이식 건수가 가장 낮았던 이탈리아의 장기기증 건수는 두 배로 늘었고 대통령부터, 정·제계는 물론 운동선수와 의사 등 각계각층의 많은 사람들이 장기기증 서약을 했다. 니콜라스 효과는 아무도 예견하지 못했을 만큼 강렬하게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

니콜라스의 아빠 레그 그린이 쓴 `니콜라스, 정말 네가 한 거야?'가 최근 우리 글로 옮겨졌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이식혈관외과 조원현 교수(대한이식학회장·사단법인 생명잇기 이사장)와 인제의대 부산백병원 신장내과 김영훈 교수(이식학회 상임이사·생명잇기 감사)가 한글로 옮기고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대한이식학회, 생명잇기가 함께 발간했다. 〈생명잇기 펴냄/비매품 문의 02-765-0199(생명잇기 사무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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